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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1 10:26:04
  • 수정 2018-05-01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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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목소녀' 포스터.

 

제목부터 독특한 '오목소녀'(전체관람가)는 러닝타임 58분 안에 바둑신동에서 오목고수로 거듭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장편 '걷기왕', 이어 인디록밴드의 우여곡절을 그린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편(2010)과 2편(2012)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 DMZ다큐영화제 관객상을 휩쓴 백승화 감독의 신작영화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백승화 감독의 촘촘한 스토리와 마이너리티한 시선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때문일까. 이번 작품 소재는 '지난 16일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도 화제였던 '오목'이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바둑신동에서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 이바둑(박세완). 하지만 현실은 기원 아르바이트생. 돌이켜 보니, 그녀 인생은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이바둑은 상금 때문에 참가한 동네 오목대회에서 천재 김안경(안우연)을 만나 전국대회까지 진출한다. 평범한 바둑 실력이라 탄식하던 이바둑이 이제야 오목 고수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 '오목소녀'스틸컷 (SK브로드밴드 제공)

 

'오목소녀'의 출연진들도 제법 알려진 청춘 배우들이다. 인기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KBS2TV)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박세완이 '오목소녀' 주인공 이바둑으로 열연했다.

 

극중 이바둑의 친구이자 라이벌 김안경 분한 안우연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힘쎈여자 도봉순'(JTBC)에서 도봉순(박보영)의 쌍둥이 남동생 도봉기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희생부활자'에서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 이지원과 성장드라마 '용순'으로 주목받는 신예 장햇살이 출연했다.

 

인디스토리가 제작/배급하는 '오목 소녀'(감독 백승화)는 오는 5월 24일이 개봉일이며, 전체관람가다. 아울러 이 작품은 내달 2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영화제 기간동안 관객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스타데일리뉴스 4월 30일자 서문원 기자가 쓴 <<'오목소녀' 바둑신동의 부활연대기...24일 개봉 >>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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