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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29 00:51:29
  • 수정 2024-09-29 0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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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는 150명의 수원지역 유소년이 출전한 가운데 2024 경기도 유·청소년클럽 바둑대회가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에는 많은 대회가 있지만 이번 유청소년바둑리그는 특별합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체육회 공모사업에 채택된 되어 치르는 꿈나무 리그입니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더욱 바른 자세와 규범을 과시하여 바둑교육1번지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합시다. 어린이 여러분, 화이팅!”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장)


바둑인들에게 가장 즐거운 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특히 바둑을 배우는 유소년 청소년에겐 또래 집단과 지속적으로 겨루면서 성장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대회는 다다익선이다. 


여기 신선한 형식의 꿈나무 바둑리그가 있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는 150명의 바둑꿈나무들이 출전한 가운데 2024 경기도 유·청소년 클럽바둑대회(수원)가 벌어졌다. 지난 6월 용인, 7월 안양 군포에 이어 세번째 클럽대회. 


6월부터 막을 올린 경기도 유·청소년클럽 바둑대회는 경기도 바둑클럽 꿈나무들이 소속 도시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유소년리그다. 


경기도 시군리그와 직장인리그에 이은 제3의 리그인 유·청소년리그는 경기도 거점 도시 별로 월별 대회를 가진 후(용인, 안양·군포, 수원, 화성(10월)) 각 월 4명 씩 성적 우수자들이 모여 11월에 결선리그를 펼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장의 대회사. 


이번 9월 대회는 바둑교육 1번지랄 수 있는 수원지역 유소년들이 주축이었다. 


참가부문은 U–12 부문과 U–15 부문으로 각 64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이번 대회 세부 종목은 12개. 특히 1학년부와 2학년부는 출전 인원이 많아 A B로 나뉘었다. 


각 부문 별로 스위스리그 3라운드를 치렀는데, 방과후바둑으로 배운 학생들이 대다수임에도 기력 수준이나 경기 태도가 매우 모범적이었다. 초보 단계를 갓 벗어난 수준임에도, 경기 중 소란을 피운다든지 룰 미스로 인해 반칙패가 발생하는 경우는 전무했다.


지난 6월 용인대회엔 250명, 7월 안양 군포대회엔 140명. 그리고 이번 9월 수원대회엔 150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유·청소년리그는 각 학년 별 방과후바둑과 학원수업을 받은 유소년을 구분하여 3라운드 스위스리그로 치러졌다.  


2022년 경기도체육회는 테니스 볼링과 함께 바둑이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경기도바둑협회는 향후 3년간 체육회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또한 성공적인 유·청소년리그가 정착됨으로 해서 향후 여타 공모사업도 채택이 용이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유소년 클럽 사업은 경기도 내 엘리트 선수 육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소년체전 연고선수를 육성하고, 지역 스포스클럽 활성화를 통해 유소년 관리시스템의 기반 조성을 위한 것이다. 


본 대회는 경기도바둑협회가 주최·주관했고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했다. 


경기도바둑협회는 KBF리그, 경기도시군리그, 경기도유소년리그, 직장인리그 등 4개의 리그전을 실시하는 1등 협회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대회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


■ 2024 경기도유청소년클럽 바둑대회(수원) 각 부문 입상자(우승~공동3위 순)

2학년부A=서시영 정지후 방예나 유이준 여인율

2학년부B=백진혁 이소이 김우진 이수인 김가람

3학년부A=김주하 송진하안지호 이윤비

3학년부B=정은아 안희성 신지용 김목은 박민후

4학년부=김민결 장효제 안지완 최현석

5학년부=김태겸 유호성 김시우 최상윤 신지용

6학년부=이재후 차승윤 남현우 장수민 류희운 최준혁

저학년부 갑=김찬영 정재현 장태영 임호진 유성준

저학년부 을=김준아 최민준 하성준 나재희

고학년부=이예준 박하온 이재환 김보나




▲ 한바연대회나 경기도에서 치르는 대회는 최근 장안대학교를 경기장으로 자주 사용한다. 자아실현관은 1,2층이다. 


▲윤창철 경기위원장 겸 화성시협회 전무(왼쪽)의 사회로 간략한 개회식이 거행되고 있다.


▲"수원 유소년 여러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세요!" 경기 개시를 알리는 수원강사연맹 정은영 회장.


▲"경기도바둑 수원바둑을 책임지겠습니다!" 윤창철 경기위원장, 윤경숙 심판위원장,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장, 임병만 한국유소년바둑연맹 부회장, 정은영 수원강사연맹 회장. 


▲주인을 기다리는 토로피들.



▲방예나-이소율.


▲이수인-박진우.


▲이수현-윤준서.


▲고학년부 이예준-이재환.


▲류승민-김보나.


▲경기 중 옷에 쓸려 바둑판이 살짝 헝클어져 원상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심판 선생님의 지도로 양측 모두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스위스리그로 치러지기 때문에 한 라운드가 끝나면 상대를 번갈아가면 경기를 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질서정연하게 선생님이 지도에 따르고 있는 모습. 







▲경기를 모두 마치고 과자선물세트와 핸드폰충전기를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


▲'엄마 아빠는 사진사! 나는야 모델!'






▲'우리는 바둑가족!' 유이준(2학년A)과 유호승(5학년)이 엄마 아빠랑 기념 촬영.


▲'선생님들! 고생했어요~!' 수원유소년들의 바둑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수원강사연맹 선생님들. 이순희 정미선 윤경숙 이현미 정은영 김현국 김미라 김현순 양숙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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