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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5 16:17:37
  • 수정 2023-06-06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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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양덕주가 서울시장배에서 우승했다.


문국현· 양덕주가 서울시장배 주니어부 시니어부에서 우승했다.


4일 서울 동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2023 서울시장배바둑대회 겸 104회 전국체전 서울대표 선발전에서 전국구 문국현과 양덕주가 주니어부와 시니어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각 우승상금 100만원과 50만원.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서울시장배는 어린이부 성인부 동호인부 등 21개 부문에 걸쳐 700여명이 출전하여 본 대회장 외 복도까지 할애하며 대대적인 참여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부 여자부 그리고 고등부 선발전을 겸해서 열렸고, 우승상금도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어느 때보다 출전선수의 퀄리티가 높았다. 


▲남자부 결승 김민성-문국현. 대회 개시선언은 장학재 서울바둑협회장,


먼저 남자선발전에는 주니어선수 18명이 참가하여 스위스리그 4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렸다. 여기서 전국구이며 내셔널리거 문국현이 4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문국현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김민성에게 시중 우위를 확보하며 리드해나간 끝에 4집반차의 승리를 거두며 4전 전승을 거두었다. 다만 오민규도 임상혁을 물리치고 4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동률규정에 의거하여 우승은 문국현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국현은 "포항에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새벽같이 올라오느라 살짝 피곤했는데, 우승까지 달성하게 되어서 피곤이 싹 가신다. 오랜만에 우승이라 기쁘고 또 체전대표까지 선발되어 가문의 영광이다. 좋은 후배들과 팀을 이뤘으니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한다."며 즐거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국체전 남자선발전은 문국현 오민규 김민성 박지수 임환석 등 1~5위까지 성적 우수자가 선발되었다. 


여자부 우승은 박찬희가 나세희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체전선발전은 박찬희 나세희 김예슬 이유민 등 4명이 통과했다.


한편 고등부에서는 김준영이 조대희에게 승리를 거두고 체전 선발전 출전권 1장을 획득했다.


▲전국무대 못지 않은 시니어부 결승 양덕주-최호철.


또 관심을 모은 동호인 3인단체부는 황인욱 김다울 김민준으로 구성된 '수성'이 소강우 신상준 이진수로 팀을 이룬 '화성'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여성단체부에서는 김효정 이수현 장혜민으로 구성된 '노라조'가 김미애 장용미 고정남으로 팀을 짠 '민트초쿄'에게 역시 2-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한편, 어린이부는 학원과 방과후부를 적절히 기력에 맞게 배치하며 원활한 진행을 보였고, 학교별 단체전과 랜덤단체전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단체부 경기를 펼쳤다. 


학생부 최강부과 유단자부는 각각 변지호와 문리찬이 우승했다.


서울시바둑협회 장학재 회장은 “서울시장배를 비롯한 서울대회가 최근 어린이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격이 놓아지고 있다. 성인부도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울대회가 전국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지필 날이 곧 올 것으로 확신한다. 올해도 남아 있는 서울대회를 많이 기대하시라.”고 대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사진과 함께 대회 열기를 감상한다.




▲이유민 바둑MC의 사회로 내외귀빈이 소개되고 있다.


▲장학재 서울시바둑협회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바둑예찬.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박주현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천우 종목단체협의회장, 최규병 심판위원장. 많은 분들의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지만 모두들 짧고 굵게 마무리했다. 


▲'서울바둑 화이팅!' (내외귀빈들 명단)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서울시체육회 박주현 수석부회장, 종목단체협의회 이천우 회장, 동대문구체육회 유관오 회장, 최규병 심판위원장,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신복자 서울시의원, 김용호 노연우 안태민 정서윤 장성윤 동대문구 구의원, 장경태 의원실 이의안 사무국장, 김충현(광진구) 박인균(송파구) 이미자(동대문구) 김문식(중랑구) 김일영(강복구) 서울시 구바둑협회장, 유일모 서울시협회 상임부회장, 조국환 부회장, 한상원 김열 상임고문, 심우상 고문, 조영래 이사, 남수원 서울지도사위원장, 정애경 심판위원장 등.


▲서울시장배가 오전10시부터 일제히 각부 대회가 개시되고 있다.


▲인근 복도까지 대회장으로 활용될 만큼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서울시장배는 대성황이었다.



▲각 학년부가 기력별로 치러졌다.


▲서울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초등부에 단체전을 도입하고 랜덤형식으로 치른다는 점이다. 즉, 개인별로 출전해도 팀을 이뤄서 단체전 형식으로 치르는 것을 말한다. 


▲또한 가가 학교별로 방과후 수업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팀을 이뤄 출전하기도 한다.


▲대만 어린이 전루안(5).


▲학생최강부 결승 심효준-변지호(우승).


▲멀리 보이는 유단자부 경기, 맨앞은 최강부 경기.


▲어린이최강부 입상자. 김시후(3위) 심효준(2위) 변지호(우승). 시상엔 이광순 여성연맹회장,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장학배 서울바둑협회장, 유일모 상임부회장.


▲고등부 입상자. 최재혁(3위) 조대희(2위) 김준영(우승).



▲학부모대기실은 바로 여기! 그늘진 복도(위)와 아래 너른 마당에서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대국실은 물론 대기실도 쾌적했다. 


▲평소 바둑에 조예가 깊고 서울협회의 바둑행사에 적극 협조해주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우)에게 장학재 서울바둑협회장이 아마5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학부모님들이 아이들과 모두모두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여성3인단체부 서울섬-서울유유자적.


▲여성단체 최강팀의 격돌. 민트초코-노라조(승). 맨앞은 고정남-장혜민.


▲'전패도 좋다 바둑이 좋다!' 서울A 박귀희 이현종 방기자.


▲우승팀 노라조는 평택팀이다. 김효정 이수현 장혜민.


▲준우승 서울 민트쵸코팀. 오른쪽부터 장용미 김미에 고정남


▲누구 모자가 멋있나? 수원 손병남-서울 서효선.


▲우승팀 노라조 시상. 이수현 김효정 장혜민 유일모(시상).


▲명사초청대국 이광순 한국여성연맹회장-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우리는 서울의 투톱! 서울바둑협회 임종일 사무국장과 장학재 회장이 경기중 포즈를 취했다.


▲동호인단체부 화성팀 신상준.


▲청룡팀  이재철 조경진 송양석.

▲동호인단체 결승 화성-수성.


▲동호인단체 결승 후 복기장면. 수성 소강우-화성 김다올(승).


▲동호인단체 시상식.


▲주니어부 경기 모습.


▲주니어부 경기 임상혁-오민규(승). 


▲포항에서 새벽차로 올라온 문국현이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3승자끼리. 김민성-문국현(우승). 


▲여자부 결승 박찬희(승)-나세희.


▲여자부 시상. 박찬희(우승) 장학재(시상) 나세희(준우승).


▲주니어부는 체전선발전을 겸하는 고로 경기 후반 동률 문제를 놓고 선수와 심판 간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주니어부 시상식. 김민성 문국현 장학재(시상)오민규 박지수.


▲'전국대회는 아니고 서울대회?' 시니어부 경기. 최호철-이용만.


▲임동균-주준유.


▲시니어부 4강 이용만-양덕주, 뒤는 최호철-임동균.


▲시니어부 우승 양덕주 유밀모(시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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