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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1 01:11:17
  • 수정 2023-05-21 1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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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바둑리그가 개막전부터 열전에 열전을 거듭했다. 사진은 안산-용인 반집혈투.


경기도리그가 개막했다. 


4월 마지막 날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는 일등 경기도 동호인선수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5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가 개시되어 각 부분 1차 리그를 치렀다.


리그전 개시에 앞서 오전10시 열린 개막식에는 10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메가시티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과 이상구 화성시바둑협회장 참석했다. 또한 서효석 대바협 회장이 축하를 보내왔고 경기도 시군바둑협회장도 다수가 대회개최를 자축했다. 


이 자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20년 동안 확장 확대일로를 걷는 화성시가 바둑의 매카로서 자리잡은 사실에 매우 흡족하다. 앞으로도 더 나은 경기도리그가 되길 소망한다"며 "바둑동호인들 모두 화성시로 이사오라"며 유쾌한 대회사를 했다.


이어서 정봉수 서효석 이상구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5년 연속 바둑의 메카 화성시의 큰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성시는 바둑의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다. 출전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10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메가시티 화성시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정명근 화성시장. 


1차 리그 결과 남자1부에서는 부천과 군포가 나란히 2승을 거뒀고 개인승수 합도 8승으로 동률1위에 나섰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부천은 시흥과의 첫 경기에서 최준민 이용만 김지수 윤명철이 내리 승리를 거두며 4-1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다음 2라운드에서는 경기도를 역시 4-1로 손 쉽게 꺾었다. 경기도는 소년체전 경기대표로 출전하는 초등대표선수를 ‘경험삼아’ 출전시켰다. 


김영민 전정민 등 비교적 젊은 선수로 구성된 군포도 막강전력을 뽐냈다. 군포는 경기도와의 첫 경기를 5-0 승리를 거둔데 이어 막강 이철주가 버티는 수원에게 3-2로 신승을 거두며 쾌조의 2연승을 거두었다. 


한편 4강 전력으로 꼽히는 수원은 군포에 패했지만 성남을 3-2로 이겨 다음을 기대케했고, 성남은 복병 화성을 4-1로 꺾고 역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둘 다 1승1패.


남자 2부에서는 여자선수 박은서가 개인 3승을 거둔 의왕이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의왕은 군포, 오산을 각 3-2로, 그리고 하남을 4-1로 꺾고 팀 3승을 올렸다. 박은서는 여자선수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호. 


이천 광주 용인이 각 2승씩 올려(세 팀은 나란히 휴번 1회)을 공동2위권을 형성했다. 


▲남자1부 부천 최준민-시흥 이성희. 


화성 용인 평택A 군포A가 팽팽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여자부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화성, 용인, 평택A가 2승으로 공동선두권을 형성했다.


이향미 조선오 듀오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화성은 비교적 약체인 화성B, 수원을 꺾었고, 유선영 이현숙이 개인 2승을 올린 용인도 수원과 오산을 각 2-1로 꺾었다.


장혜민 이태경을 보유하여 부러움을 사고 있는 평택A는 이수현 김지윤 김순득이 버티는  막강 군포A와의 대결이 초반 맥미의 경기였다. 여기서 에이스 장혜민이 한때 내셔널리거였던 이수현을 꺾는 데 힘입어 2-1로 신승, 우승을 향한 큰 고비를 넘겼다.


한편 화성시 동호인리그에서는 나래올A가 3전전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군포A 김순득 김지윤 이수현이 승리의 V를 그려보이고 있다. 


경기도 리그는 남자는 5인단체, 여자는 3인단체로 치러진다. 남자는 1부 8개팀, 2부 11개팀 등 총 19개 팀이 출전하고 (1,2부는 각 시·군 실력 편차를 감안해서 분리 진행) 여자는 8개팀이 출전한다. 


다만 각 팀 연구생 출신은 40세 이상 참가가 가능하고 지역연구생 출신은 출전에 제한은 없다. 여자팀의 경우 수급이 원활치 않음을 감안하여 1명에 한해 외부지역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했고, 남자팀은 여자선수가 대신 나서도 된다.  


아울러 화성시 동호인리그도 12개 참가팀이 자웅을 겨룬다. 


화성시 화성시바둑협회 경기도바둑협회가 손을 맞잡은 제5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리그를 가진다. 1차리그-4월30일, 2차리그-5월21일, 3차리그-6월25일.


경기리그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감상하자.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 이상구 화성시바둑협회장,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의 릴레이 축사.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선수 대표 정영재 김수민(화성시)의 선서를 받고 있다.


▲정명근, 정봉수, 이상구, 서효석 외-. 손병남 여성연맹 부회장과 임재근(군포), 남상렬(광주) 윤명철(부천), 이병각(성남), 서정돈(수원), 정창일(시흥), 전건수(안산) 이용재(양평) 박한수(여주) 이진섭(오산) 이종은(평택)이승엽(하남) 등 경기 각 시군협회장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회 개시 3분전. 수원 이철주가 여성팀 문경애에게 즉석 강의를 해주고 있다.


▲'어른들 시합에 웬 아이들?' 경기도팀은 업저버팀으로 소년체전 경기대표로 출전하는 초등선수들을 '경험삼아' 출전시켰다. 강지수와 정지율이 시합 전 게임을 하고 있다. 


▲이상구 화성시바둑협회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사진기자들을 위해 대국 퍼포먼스.


▲저마다 우승의 꿈을 간직한 채 경기도리그 1라운드가 일제히 개시된다.


▲시흥 남정득-무천 윤명철. 윤명철은 소싯적 입단대회 멤버이며 현재 부천바둑협회장이다. 


▲이천 윤창식 오산 소재경.


▲최근 압구정리그 미추홀리그 등에서 자주 얼굴을 비춘 레미(캐나다)가 명지대졸업생 이정우와 함께 용인팀 소속..


▲'우와, 내셔널선수 이철주 김지은이닷!' 김지은은 대회 막판 합류하며 수원은 단박에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 팀은 또 어떻고?' 부천의 양덕주 이용만.


▲용인 김세권 이성근.

▲수원 이재영-성남 김재민.


▲의왕 박은서-군포 김명섭. 


▲박은서은 첫날 개인 3승을 거두며 의왕의 선두견인에 앞장섰다.-


▲광주 임덕빈 한필주.


▲하얀 유니폼은 모두 소년체전 경기대표로 출전할 선수들이다.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데 의이를 두고 있다. 경기도-부천. 


▲성남 장부상-화성 차진곤.


▲부천 김지수 윤명철.


▲성남 김철빈 김동섭.


▲양평 소강우-안산 전건수.


▲의왕 박정윤.


▲하남 이승엽. 


▲화성 김수민.


▲시흥 이성희.


▲K바둑에서 전 경기를 스케치하고 있다. 지금은 군포 전정민-경기 정지율 대국을 녹화하고 있다. 


▲여자초등 최강 정지율. 


▲내셔널리그를 보면서 '우리 동호인들도 지속적인 바둑의 즐거움을 가질 수 없을까' 하고 고민했던 게 경기리그의 시초가 되었어요."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다. 


▲'여성 최강끼리 초반부터 붙었다!' 군포A-이수현-평택A 장혜민. 서서 관전하는 이는 임병만 군포감독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수원 손병남 문경애.


▲박금님-손해림.


▲용인 유선영 이현숙.


▲화성A 조선오.


▲평택A 에이스 장혜민.


▲평택A 이태경.


▲화성A 이향미-수원 문경애.


▲화성 동호인리그. 동탄- 봉담 경기.


▲화성 동호인리그. 봉담 정은영-무봉산 박제영.


▲화성시 동호인 정남A 이동기.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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