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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6 23:03:29
  • 수정 2022-06-28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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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현(바둑고1)이 마이산배에서 우승했다.


마이산의 기(氣)를 듬뿍 받은 학생최고수는 임의현이었다.  


26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속개된 제2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 학생부 둘쨋날 결승전에서 바둑고 1학년에 재학중인 임의현은 후배 박정웅(바둑중3년)을 물리치고 마이산배 정상에 올랐다.


전날 4승을 거둔 임의현 김도엽과 3승1패자 6명중 상대전적과 선승여부를 가려내 상위성적을 거둔 김민조 박정웅이 4강에 합류했고, 둘쨋날 오전10시부터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을 치렀다.


김도협-박정웅, 임의현-김민조의 4강전에서 박정웅이 전승을 달리던 김도엽을 꺾었고 임의현은 김민조에게 신승을 거두었다. 연이은 결승에서 임의현은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후배 박정웅에게도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의현은 본 대회 들어와 단 한 판도 패하지 않고 전승 승리했다.


▲전국여성최강부 결승으로 군포-대전A(승). 좌측은 마이산배 산파역 진안군바둑협회 은동기 고문.


또 전국여성최강부에서는 전날 결승진출을 확정했던 대전A와 군포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대전A가 예선에서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진 김윤경 김귀란 정희복 신종숙으로 구성된 대전A는 여성바둑계에서는 중상위팀으로 평가받았으나 실로 오랜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지역동호인들의 라이벌 열전으로 인기가 드높았던 3인단체전에서는 비사벌(갑조) 밝다알( 을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연 인원 600명이 참여한 진안마이산배는 25~26일 양일간 전국부와 전북부로 나뉘어 세부 12부문 경기를 치렀다. 첫날은 전북학생부 경기를 모두 치렀고, 둘째 날은 여상단체부 결승, 동호인부 갑·을조 결승, 그리고 전국학생부 4전강과 결승을 치렀다.


전형욱 진안군바둑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인구 3만의 산자수명하한 고장 진안은 마이산배로 인해 바둑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비록 진안마이산배가 미약하게 출발하지만 장차 한국바둑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대회로 성정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3인단체부(갑조)원만회1-비사벌.


▲3인단체부(을조)밝다알-꽃밭정이.


대회 각부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북초등유단자부=윤지환 김민준 양이현 최승빈
전북초등저학년부=김승우 서연재 이민혁 한결
전북초등중학년부=김예건 양서현 최도윤 김민형
전북초등고학년부=전주훈 임지환 노문수 강인찬
유치부=
이치호 심효성 장시빈 양성환
3인단체부(갑조)=비사벌 원만회1 전북바둑클럽 쉼터
3인단체부(갑을)=밝다알 꽃방정이 도협2 스마일
전국학생부=임의현 박정웅 김민조 김도엽
전국여성단체부=대전A 군포 부천 대전해바라기


▲전국학생부 예선 전적.



▲3인단체부 갑조 을조 대진표.



▲전국학생부 4강전1 김민조-임의현.


▲전국학생부 4강전2. 김도엽-박정웅.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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