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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8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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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한 3인의 새내기 프로 이나경 고윤서 김희수.


고윤서(18)ㆍ김희수(18)ㆍ이나경(14)이 입단하면서 한국기원 프로가 400명을 돌파했다.


1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7회 여자입단대회에서 고윤서와 이나경이 각각 서수경과 김희수를 누르고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 오후에 벌어진 패자 간의 경기에서 김희수가 서수경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연구생 랭킹1위인 고윤서는 “천천히 성장할 수 있게 기다려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16강부터 출전했는데 첫판을 지고 시작했다.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성장했다는 걸 느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2008년 생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막내가 된 이나경은 “지난번 입단대회에서는 (김)희수언니한테 져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이김과 동시에 입단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 앞으로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패 후 기사회생해 입단한 김희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한판 한판 두면서 잊을 수 있어 즐겁게 임했다. 최종라운드에서 1패를 안았지만 내년에 기회가 있으니 오늘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 먹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고윤서ㆍ김희수ㆍ이나경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0명(남자 322명, 여자 78명)이 됐다. 1945년 한성기원 설립 이후 1990년 100명을 넘어섰고, 2005년에 200명, 2015년 300명을 넘겼다. 은퇴 및 작고한 프로기사를 포함하면 502명이다.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고윤서(高胤瑞)
생년월일 : 2004년 2월13일(광주)
가족관계 : 윤주미 씨의 1남 1녀 중 첫째


김희수(金希洙) 초단
생년월일 : 2004년 8월 24일 (경기 안성)
가족관계 : 김진섭ㆍ유은경 씨의 1남 1녀 중 막내


이나경(李娜炅) 초단
생년월일 : 2008년 10월 30일 (전남 여수)
가족관계 : 이성남ㆍ김민경 씨의 1남 1녀 중 막내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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