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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1 0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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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첫 대회는 제13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으로 2일 서울 압구정기원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지난 12회 대회 본선 출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 대회는 압구정이다.


제13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이 새해 2일 서울 압구정기원(원장 장시영)에서 내셔널강호, 연구생 할 것 없이 최고의 여전사들 43명이 출전하여 최고의 압구정여걸을 가린다. 


2013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부정기적으로 연 1~2회 씩 치러온 압구정 여자최강전은 평소 ‘여자바둑이 잘 되어야 바둑계가 산다’는 지론을 가진 압구정기원의 여러 후원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자발적 전국대회.


이번 대회는 압구정룰 5회전으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15분 30초 3회. 


‘압구정룰’이란 스위스리그인데 2패를 당하면 탈락하는 변형 스위스룰을 말한다. 우승상금은 100만원이며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제12회 대회 결승 모습 고미소-이루비.


특히 이날 대회는 4회전까지는 성인그룹(20세 이상)과 연구생그룹이 분리되어 경기를 치르고, 5회전에서 교차하여 치른다.


이때 2패를 당하면 입상권에서 탈락이다. 그러나 연구생 그룹(28명)은 대회를 통한 실전수련이 목적이므로 끝까지 경기를 갖도록 하였다. 또한 마지막 5국은 양 팀으로 나눠 단체전으로 치르며 별도 시상도 있을 예정.


노근수 압구정 총무는 “새해 첫 대회이니만큼 전 선수들의 각오가 새로울 것이다. 최근 연구생들의 기량이 출중한 만큼 내셔널강자들과 치열한 접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며 흥미진진한 대회를 예고했다.


박예원 이루비 김민주 정지우 등 기존 강자들과 함께 2년 동안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강호' 전유진이 출전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고미소를 비롯하여 고윤서 이서영 이우주 김희수 등 연구생 강자들도 총 출동했다.


과연 새해 첫 대회 첫 우승을 누구의 차지가 될 것인가.


2020년 7월 벌어진 제12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에서는 이루비를 꺾고 고미소가 2연패를 차지했다. 


본 대회는 서울 강남구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삼성생명 바둑TV가 후원하고 바둑일보가 협력한다. 


출전선수 명단(총 43명)
정지우 조시연 김민주 전유진 송예슬 한유정 이루비 한지원 김수영 김지수 김이슬 채현기 조은진 박지선 권가양 박예원(이상 성인 16명) 
김한주 장진아 이우주 최서비 김민지 백여정 정하음 양재영 이정은 윤라은 송유진 악지우 이서영 이남경 나세희 이나경 임지우 이윤 정재인 고윤서 서수경 이나현 최민서 김희수 박가영 임솔 고미소(이상 연구생 27명)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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