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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8 1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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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27~28일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다. 사진은 초등최강부 경기 모습.


바둑의 우수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창설된 제3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27일 오전10시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개막, 이틀 간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많은 바둑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지만 대통령배는 경기도 화성시의 협조 속에 올해도 대회를 거르지 않고 무사히 진행됐다. 


27일과 28일 이틀 간 진행된 대통령배 바둑대회는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전국 최강부 경기는 온라인 예선을 치러 각부 8강을 선발한 후 8강 토너로 성인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중고등최강부, 초등최강부 등 4개 부분에서 전국 최고 기량을 뽐냈다.  


관심을 모은 성인최강부와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는 김정현과 이루비가 정상에 올랐다.


27일 열린 최강부 결승전에서 김정현은 온승훈을 제치고 영예의 대통령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는 이루비가 김동섭 양창연 권병훈을 차례로 꺾고 역시 대통령배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28일 속개된 중고등최강부에서는 연구생 최고수 김승구, 초등최강부에서는 기민찬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자 이루비와 아마최강부 우승자 김정현.


개막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바둑인들이 화성을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가 축소됐지만 올해 대회를 잘 치러낸다면 내년에는 모든 바둑인들이 참가하는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대바협 이재윤 회장은 최종준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바둑진흥법 제정 이후 정부로부터 대통령배라는 큰 선물을 안았다. 대통령배를 대한민국 모든 바둑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화합과 소통에 이바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대회와는 별도로 학년별 초등 바둑대회와 화성시 동호인부, 화성시 초등부 등 올해 대통령배는 총 26개 부문 경기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다.


제3회 대통령배는 (사)대한바둑협회· (재)한국기원· 화성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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