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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9 16: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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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살아있다!' 경기도시군바둑리그가 벌어지고 있는 작년대회 모습.


경기도 시군바둑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


바둑이 원 위치로 돌아오는 가장 뚜렷한 징후는 리그전의 부활이다. 내셔널리그· 전국시도리그· 유소년리그에 이어 경기도 시·군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


오는 21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는 경기도 각 시·군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건전한 스포츠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바둑협회(회장 정봉수)가 손을 잡고 제3회 화성시장배 경기도시군바둑리그가 개막한다.


코로나19의 감염위험으로 인해 시합자체가 무산될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도 바둑인들의 열성으로 리그를 지켜냈다. 경기도 각 시군이 모여서 바둑리그를 가진 건 이번이 네 번째이며, 화성시에서 후원을 맡은 건 세 번째.


경기 일정은 11월, 12월 동안 총 3회 리그가 실시된다. 1차리그-11월 21일,  2차리그-12월 05일,  3차리그-12월19일. 1차리그가 벌어지는 21일은 3경기가 치러질 예정.


▲경기도엔 동호인고수들이 즐비하다. 따라서 매 경기마다 접전이 펼쳐치곤 한다. 


경기도 시·군리그는 총 16개 팀이 출전하여 1부(8팀)와 2부(8팀)를 분리하여 리그를 치른다.(1~2부는 시군별 인구편차에 의한 구별) 1,2부 공히 팀당 7경기씩 풀리그로 치르며 별도의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리그 다승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부 상위 2팀은 내년 1부로 승격하고, 1부 하위 2팀은 2부로 강등된다. 팀 당 5명(남자4명+여자1명)의 단체전이며, 내셔널리그와 동일하게 제한시간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1부는 용인시A,B 화성시A 성남시 의왕시 부천시 시흥시 경기도A(이상 8개팀). 그리고 2부에는 안성시 여주시 화성시B 광주시 이천시 군포시 경기도B(이상 8개팀). 


용인시B는 작년엔 2부였으나 올해 1부로 승격하여 용인시A와 한솥밥 대결을 펼치게 되었고, 부천시가 새롭게 1부에 편입되었다. 반면 군포시는 1,2부에 공히 출전했었지만 올해엔 2부에서만 뛰게 된다. 


한편 안성시 여주시 광주시가 새롭게 리그에 출전했고 평택시와 양평군은 빠지게 되었다.


시상은 1,2부 공히 우승 100만원, 준우승 70만원, 3위 50만원이며, 또한 매 경기마다 개별 승리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그 외 규정은 아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올해도 경기도 화이팅!' 작년 개막식에 모인 경기도바둑VIP들. 경기도바둑협회 박종호 사무국장, 화성시바둑협회 이상구 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 화성시바둑협회 이동기 부회장.


이번 대회의 산파역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최근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이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데, 경기도리그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순수 동호인리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의 위험이 성존하는 가운데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경기도리그가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경기도바둑인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며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과연 어느 시도가 우승에 근접해있을까. 경기도A팀의 감독겸 선수이기도 한 박종오 경기도바둑협회 사무국장은 "1부에서는 부천과 성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부천은 주니어들이 강하고 시니어들은 성남이 강하다. 의외로 여자선수들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2부에서는 젊은 팀 용인이 1부로 빠져나가서 군포가 군계일학이 아닐까 싶다."고 전망을 내놓았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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