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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5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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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부 고등부 우승자 최명준(바둑고3).


 고등부는 최명준, 중등부는 김영경.


전남대회에서는 아무래도 바둑중고가 대세였다. 순천만국가정원배 이틀째 전남부 경기에서 바둑중·고생들이 각각 우승을 독차지했다.


14일 전남 순천바둑중고 명인관에서 속개된 제7회 순천만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 본선 이틀째 전남부 고등부에서 최명준(바둑고3) 중등부에서는 김영경(바둑중2)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일부는 김범수 군(바둑고3)의 협조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순천만정원배는 순천 광양 여수를 비롯한 전남 일원의 학생기객에게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한 계기로 태동하였다. 따라서 매년 전남부 경기에서는 바둑중고가 힘을 발휘해왔고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고등부 결승 장우진-최명진.


고등부에서는 3학년생인 최명진이 1학년생 장우진을 꺾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2학년 김영경이 3학년 김서진을 이기고 3전전승으로 역시 우승했다. 중고등부 출전선수들은 타이젬 8~9단에 이르는 실력자들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최명진은 “결승을 둘 때 너무 떨렸지만 후반에 침착할 수 있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원래 목표는 프로가 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바둑을 즐기면서 두고 있고 앞으로도 즐기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중등부에서는 김영경(바둑중2), 초등(고)-정우균(좌야초6), 초등(중)-이한동(성산초3), 초등(저)-왕준경(신대초2)이 각각 초등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중등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40만원과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초등부까지 8강에 든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차등 지급되었다.


▲14일 바둑중·고 명인관에서  전남지역 학생기객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둑중·고가 위치한 바둑생태도시 전남 순천시와 전남교육청이 학생바둑의 침체를 안타까워하며 당국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하자마자 가장 먼저 대면 대회를 재개한 대회가 바로 순천만국가정원배다.


이번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는 2주에 걸쳐 총 4일간 대회를 치렀다. 지난 11월 6,7일 타이젬 온라인 예선을 거쳐 각 부 8강까지 선발하여 13일 전국부, 14일 전남부 경기를 나뉘어 치렀다.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했던 것. 


이에 대해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은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이 적극 나서주지 않았다면 이 대회도 불가했을 것이다. 아직도 조금 불편한 상황이지만, 순천만정원배를 신호탄으로 학생바둑 대회가 많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부 각 부분 성적표.


▲대회가 벌어진 전남 순천 바둑중고 모습.


▲바둑중고 김길곤 교장의 대회 개시를 알리는 타징.


▲고등부 정제민(승)-이진호 경기 모습.


▲중학부 경기 모습. 권성준-김영경(승).


▲마지막 끝내기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고등부 오준석-백승원. 오랜 싸움 끝에 오준석 승.


▲먼저 끝난 선수들은 다른 친구들의 경기를 유튜브로 관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초등 고학년부 결승 정우균-곽승준. 오랜 승부 끝에 정우균이 승리했다.


▲중등부 결승 김영경(승)-김서진.


▲초등중학년부 결승 이한동(승)-변수창.


▲바둑중고에서 바둑교사로 활동중인 민상연 정훈현 강훈 프로가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본 대회 심판위원으로 참석했다.


▲각부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의 일괄 기념촬영. 정훈현 민상연 강훈 심사위원, 김길곤 바둑중고 교장, 양동규 전남협회 이사, 신철호 전남협회 전무.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전남바둑의 앞날은 이들이 있기에 창창합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사진 일부는 김범수 군(바둑고3)의 협조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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