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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5 0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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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스타 이재철.


정녕 이재철을 꺾을 자 누구인가.


내셔널리그나 시도리그나 전국체전 대표에 뽑힌 적이 없으며 최근 연구생을 경험한 것도 아닌 순수 동호인들의 각축장, 전국 동호인바둑리그 시즌5,6 연속대회에서 이제철이 또 다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13,14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벌어진 2021 컴투스타이젬배 동호인바둑리그 시즌5,6 1부 경기에서 리그 20연승에 빛나는 이재철이 또다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일 벌어진 시즌5에서 이재철은 뉴페이스 신재훈과 같은 3승을 기록했으나 상대한 선수들의 승점이 높아 운 좋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일요일 시즌6에서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철이 우승을 놓쳤던 지난 주 깜짝 2연패를 차지한 김도훈을 꺾었고, 우승경험이 있던 전주의 양동일 그리고 토요일 같은 3승을 기록했던 신재훈 마저 뉘고 명실공히 동호인 최강자로 우뚝 섰다.


작년부터 여섯 개 대회 연속 3연승을 달리며 18연승을 구가하던 이재철은 시즌3에서 2연승을 기록하여 20연승을 채웠지만 처음으로 1패를 당해 우승은 놓쳤다. 이어서 이번 주 두 번 연속 대회 우승으로 또 다시 6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시즌6 2부 경기에서는 지난 번 대회 1부에서 내려온 이수익이 박성현을 물리치고 다시 1부에서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오랜만에 출전한 한세형이 3위, 그리고 올해 첫 대회 참가인 여자선수 박지선이 4위에 올라 다음 대회엔 1부에서 뛰게 되었다. (시즌5,6 개인성적표 기사 하단 첨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동호인리그 다음 경기는 27일(시즌7), 28일(시즌8) 오후2시부터 이틀 연속 벌어진다.  



2021 동호인리그는 총 8회 리그가 진행되며 리그가 끝날 때마다 승강급제를 적용한다. 즉, 각 조별 상위 4명은 상위 리그로 올라가며, 하위 4명은 하위 리그로 내려가게 된다(16명 1개조일 경우). 한편 개인전을 마치면 단체부로 실시할 예정이다.(단체부에 관해서는 추후 공지함).  

모든 출전자들에게는 타이젬 마스터 정기회원권(1만원 상당) 및 타이젬 100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입상자에게는 등수에 따라 부상이 지급된다. 또한 대회 첫 참가자는 1만5000원 상당의 별도 상품이 주어진다.


대회장 내에서 대국자 간 적절한 간격을 두고 전 대국을 타이젬 온라인 경기로 진행한다. 18세 이하는 아예 출전을 금했고,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들과 대회 3일 이내 PCR 검사 음성 확인자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했다. 




▲1부 시상식. 신재훈(2위) 이재철(1위) 강다정 프로(시상) 김도훈(3위) 이민호(4위)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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