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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3 13: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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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리그 3라운드 제주 이정준-전남 김진우 경기 모습. 전남은 이 경기에서 제주를 4-1로 이기고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전남 대구가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총 7경기가 치러질 시도바둑리그에서 초반 3승이면 상위권 성적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 없다.


3일 대전유성호텔에서 벌어진 전국시도바둑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전남은 제주를 맞아 최환영 김진우 김정현 등 남자선수 트리오가 대활약하여 제주를 4-1로 꺾었다. 


전남 김현아는 가장 먼저 제주 전유진을 꺾고 1승을 기록했고, 이어서 최환영과 김정현 김진우가 나란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내달은 전남은 디펜딩 챔프로서 위용을 금방 되찾았다.


신철호 전남감독은 "올해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4위권 정도면 만족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하나 같이 불발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자만하지 않고 다음 2차전을 준비하겠다. 느낌은 좋다."고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대구 김수영-경남 한지원.


한편 전통의 강자 대구는 역시 이루비 김수영 두 여걸이 오늘도 김이슬 한지원 등 만만찮은 여자선수를 제압하며 개인 3연승에 팀도 3연승을 내달았다. 그외 최원진 강구홍도 힘을 보태어 4-1로 경남에 대승을 거두었다.


역시 대구도 3연승을 기록했지만 승률-개인승수 합-남자승수 합으로 순위를 매김으로 해서 전남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공동선두와 다름없다.


당초 우승후로로 꼽혔던 충북과 울산 매치업도 관심이었다. 양팀 모두 2라운드에서 불의의 1패를 안은 다음이라 이 한판이 마치 결승전같이 두어졌다. 결과는 울산의 3-2 승리였다.


울산의 최고참 최우수가 엄동건을 제압한 것을 비롯하여 임지혁이 '알파신' 신현석마저 제압하며 승리를 잡은 다음, 강재우가 김다빈을 힘겹게 따돌리고 마지막 팀 3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다시금 울산은 우승후보군에 들게 되었다.


한편 소리소문없는 강자 경기는 대전을 3-2로 따돌리고 다시 1승을 추가하며 2위권으로 올라섰다.  


다음 11월 시도리그 4~6라운드 경기는 11월 6~7일 예정이며 대진은 다음표와 같다. 






▲충북 권가양-울산 김민주.


▲경기 홍근영-대전 백운기.


▲임경호(대전) 김다빈(충북)은 인터넷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전남팀 검토실 모습. 허영락 코치, 신철호 감독(앞줄) 전준학 오명주(뒷줄). 허영락 코치는 작년까지 전남팀 선수였다가 최근 입단에 성공하여 프로로 활약 중이다.


▲김수영(대구).


▲이루비(대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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