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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30 19:11:05
  • 수정 2021-05-30 1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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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토리 첫 우승 정재민(15).


'위대한 탄생' 드림스토리 3연패를 차지했던 연구생 3조 홍승우(15)가 ‘명예 졸업’한  드림스토리에서 정재민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정재민(15)은 30일 서울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 벌어진 위탄 드림스토리 5월 대회에서 초대우승자였던 인천연구생 이건우(13)를 꺾고 4전 전승으로 위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민은 그간 드림스토리에서 소문난 강자로 꾸준히 5할 이상을 성적으로 올리고 있었지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달에 상급레벨인 영스타에도 출전했었는데 2승2패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충암도장 출신 연구생 5조인 정재민은 “위대한 탄생에는 꼬박꼬박 출전하고 있었는데 첫 우승이어서 기쁘다. 결승에서 만난 이건우와는 평소에 이겼다 졌다 한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말했다. 


압구정 불금에서 우승한 이건우(13)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3위는 홍승우의 동생 홍승하가 차지했고 김대의 최준성이 각각 1패를 안아 4,5위에 올랐다.


▲정재민(우승)-김상우(앞줄), 홍승하-이건우(뒷줄).


2조에서는 여학생 임채린이 이린근을 이기고 역시 첫 우승했고, 3위엔 이서영 4위엔 송유진이 올라 '여학생파워'를 과시했다. 이들은 다음달 모두 1조로 승격된다. 3조에서는 김우용이 김기원을 이기고 우승했다.


한편 33명이 출전하여 가장 치열한 대결이 되었던 4조 경기에서는 유수환과 김민석이 각기  5전 전승으로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3위엔 김사랑이 올랐다. 


A7 홍시범 대표는 “최근 미뤄졌던 입단대회도 치러지고 코로나19 개인방역도 철저해지면서 바둑인구가 서서히 올라오는 추세다. 위대한탄생도 출전자수가 점차 늘고 있는데 이번 4조에는 한도를 넘어선 33명이 신청했다. 4조 17위 이하는 다음달부터 5조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탄은 성적 상위 5명은 상위레벨로 승급하고 하위 5명은 하위레벨로 떨어지는 승강급제로 치러진다.









▲위대한 탄생 드림스토리 5월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아바사회관. 


▲2조 이서영(3위) 임채린(우승).


▲ 뜨거운 열전 4조 정재인, 양재영


▲ 박시하(승)-유수환 4조


▲ 2조 김단유-이린근.


▲모든 선수들에게 식사비 요량으로 1만원을 모두 지급했다.


▲1조 최준성(승)-최민서.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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