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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5 19:56:48
  • 수정 2021-05-15 2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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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의정부투어 하이라이트 함양산삼-서울에코 전. 이 경기에서 에코는 강적 함양을 3-2로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서울에코가 강했다.


1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홀에서 벌어진 2021 내셔널리그 4,5라운드 두 경기에서 서울에코가 서울압구정과 함양산삼을 연파하고 2승을 주가하며 개막 5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던 압구정과의 첫 경기에서 이철주 권가양 두 시니어가 선전했고 결승판에서 임상규가 강호 엄동건을 잡아내면서 힘들게 3-2로 승리했다. 


다음 함양산삼과의 경기는 의정부투어 하이라이트. 이 경기에서 최우수가 신현석을, 임지혁이 박종욱을 잡는 수훈에 힘입어 역시 3-2로 승리했다. 


오늘 두 경기에서는 시니어 이철주가 값진 2승을 올리며 선두독주에 수훈갑이 되었다. 이철주는 개인 5승으로 시니어 다승부분에서도 부천 양덕주와 더불어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조용한 강팀 아비콘포에버도 2승을 추가하며 4승1패를 마크하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기룡전 우승자 김정훈과 그의 오랜 콤피 김정선의 수훈으로 만만찮은 팀 제주도와 아산아름다운CC 각각 3-2로 꺾었다. 


반면 초강팀 함양산삼은 인천바둑협회에게 첫 경기에서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에코전도 연달아 패배하며 2연패, 졸지에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한편 3승2패팀은 무려 8팀에 달해 리그 초반이지만 험난한 포스트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중하위권으로 예상되던 팀이 상위에 포진했고, 상위권을 예상하던 팀이 하위권에 처지는 파란만장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 


YES평창, 의정부시, 인천바둑협회가 5할이상의 승률로 포스트시즌을 꿈꾸고 있고, 내셔널 명문 서울푸른돌, 대구바둑협회, 서울압구정은 10위 이하를 점하고 있다.


▲함양산삼 신현석-인천바둑협회 박승현(승).


이번 의정부투어에서는 16개 팀 공히 15일 4~5라운드, 16일 6~7라운드 총 네 라운드를 벌인다. 정규리그가 15라운드이니 얼추 절반 가까운 7라운드를 마치는 셈. 따라서 의정부 경기를 기점으로 한층 치열한 순위 경쟁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의정부투어는 15일 오후2시 개막했으며 대한바둑협회의 이재윤 회장을 비롯해 의정부 안병용 시장과 오범구 시의회 의장, 이명철 체육회장 등이 참석하여 오랜만에 의정부에서 내셔널이 개최됨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대회 장소로는 다소 넓은 다목적홀을 개방하며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선수간 거리 4m미터 정도로 충분히 떼어놓았으며 검토실 및 대기실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비콘포에버 김정훈(승)-아산아름다운CC 임진욱.


2021 내셔널리그는 각 팀 공히 15라운드 120경기, 총 600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8강 스텝래더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경기는 5명 단체대항전(주니어 3명, 시니어+여자 2명)으로 진행되며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내일(16일)은 6~7라운드 경기가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대진은 다음 표와 같다.




▲2021내셔널리그 4~7라운드 경기가 15,16일 양일간 의정부시청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4라운드 개막식 모습.


▲지난해 다승왕끼리 만난다. 이용만(인천)-조민수(함양).


▲아비콘포에버 정찬호-아산아름다운CC 김다빈(승).


▲포항시 조성호-서울압구정 엄동건(승).


▲'언제는 형제팀이라더니? 부천이 인천을 5-0으로 이겼다. 인천 박지웅-부천 홍근영(승).


▲제주도 박태영(승)-부산이붕 윤남기.


▲힘겨운 대구의 첫 승. 순천만정원 안상범-대구바둑협회 서문형원(승).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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