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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5 19:37:13
  • 수정 2021-04-15 1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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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1위 허영락은 위탄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허영락이 위대한 탄생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1위 허영락은 15일 서울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 벌어진 위대한 탄생 4월-영스타 1조 결승에서 같은 3승자였던 랭킹4위 임상규를 140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00만원.

이날 결승은 최고의 라이벌의 결전답지 않게 단명국으로 끝났다. 초반에는 임상규가 약간 앞서갔지만, 중반 들어 좌변 흑 말을 노려보던 허영락이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천지대패를 만들어 일거에 역전시켰다. 패의 대가로 좌하귀 일대와 중앙을 크게 차지하면서 실리에서 앞섰다.


허영락은 이날 첫 경기부터 마지막까지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연구생 1조 김범서 원제훈과 내셔널리거 조종신 임상규를 거푸 꺾었다.  


이로써, 지난 2월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작년 하반기에도 2연패를 경험한 바 있는 허영락은 ‘위탄’ 일곱 번의 대회(우승을 가리는 대회로는 여섯 번 째) 중 네 번을 우승했다. 우승상금 100만원.


우승 직후 허영락은 “초반에는 어려웠는데 (임)상규가 좀 방심한 순간에 기회를 잘 잡았던 것 같다. 곧 입단대회가 있고 ‘여명의 검’도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이 기세를 연결해가겠다.”고 당찬 포부와 소감을 밝혔다.


▲1조 결승 허영락(승)-임상규.


2조 경기에서는 강현재가 장이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22명이 출전한 3조에서는 김현석 강경현이 각 4승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전 기회가 줄어든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배고픔을 달래줄 요량으로 마련된 ‘위대한 탄생’은 영스타(주니어)와 드림리그(유소년) 등 두 개의 리그전이 교대로 진행된다. 


위대한 탄생은 리그성적 상위 5명은 상위레벨로 승급하고 하위 5명은 하위레벨로 떨어지는 승강급제로 치러진다. 


◆ 黎明의 劍-棋龍戰 안내 ◆
*일시: 예선-5/1(토-오전11시) 5/2(일-오전10시) ※토·일 각 16명씩 선발
*참가자격: 아마선수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남녀 선수) ※ 영스타-4월 대회 1조 11위까지, 드림스토리-4월 대회 1조 1,2위는 나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음.
*접수기간: 4/19~28
*접수 및 참가비: 2만원
*입금계좌: SC제일은행 276-20-503019 예금주 박연숙 ※입금 후 문자로 이름, 생년월일, 지역 신청 바람. 010-2323-1573

※ 추후 별도의 공지 記事 나갑니다.








▲위대한 탄생 각조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맨 앞 사진은 박승현-박종욱.


▲2조 결승. 장이준-강현재(승).


▲3조 결승 김현석(승)-최준민.


▲1조 원제훈 임상규.


▲1조 김윤태 허영락.


▲1조 김민서-정준우.


▲일본유학생 오오조라(연구생 5조). 요다노리모트의 아들이다.


▲2조 김승진-장이준(승).


▲내셔널 강호들의 망중한. 조성호 강재우 임지혁.


▲박병규 원장, 오오조라, 이춘규 지도사범의 기념촬영. 오오조라(18)는 한국연구생 5조의 기량으로 현재 장수영도장에서 수학중이며 7월 일본 입단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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