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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5 17:04:20
  • 수정 2021-03-15 1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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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2012 내셔널리그가 개막한다. 사진은 2021년 평창 개막전 모습.


바둑의 봄, 내셔널리그가 온다.


다음 달 24일 아마바둑의 대제전 <한국콜마 2021 내셔널바둑리그>가 개막전을 갖는다(일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임). 


대한바둑협회는 지난 13일 대구 덕영치과병원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앞서 그동안 궁금했던 2021 내셔널에 관한 계획 일부를 밝혔다.


먼저 타이틀스폰서는 화장품·의약외품 제조사인 강소기업 '한국콜마'로 결정되었다. 후원금액은  1억5000만원이며 그외 현물 후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24,25일 대구 덕영치과병원 특별대국실에서 치를 예정인 개막전부터 대면경기로 치른다. 따라서 감염위험이 높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위주로 투어를 가진다는 원칙을 세웠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여서 100명 내외의 선수들이 모이는 공간 확보도 어렵지는 않다는 판단에서다.  


▲2020 내셔널 대구바둑협회-서울압구정 경기 모습.


아쉬운 건 팀 수가 살짝 줄어들 것이란 점이다. 대한바둑협회 김용수 대회위원장은 “올해는 선거와 집행부 교체 등으로 인해 약 한달 가량 준비기간이 사라졌고, 알다시피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다. 지금 현재 14~16개 팀이 출전할 것으로 본다. 다음 주까지 팀 섭외에 최선을 다하고 이후엔 출범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해체가 결정된 팀은 전남, 울산금아건설, 김포원봉루헨스, 안암타이거스, 전북아시아펜스 등 5개이며, 신규는 의정부와 강원평창 등 2개 팀이다.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와 출전을 결정하지 않은 팀도 여전히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막일이 잠정 결정됨에 따라 이들의 결정도 빨라 질 것으로 사료된다. 에어닥터, 화성시, 서울압구정 등 3개 팀은 15일 현재 출전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출범 10년차를 맞는 올해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재 확산 우려가 있지만 ‘백신원년’답게 방역희망이 싹트는 해가 될 전망이다. 작년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내셔널리그는 ‘방역내셔널’의 모범사례가 된 바 있다.


※ 각 팀 별로 선수 섭외가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의 후속 보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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