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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0 18: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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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와중에도 한국바둑의 자존심 대통령배가 개최된 것이 대바협 선정 2020년 10대 뉴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바둑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묵묵히 제 갈길을 가는 듬직한 소의 해입니다.
새해엔 소처럼 든든하고, 꾸준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사)대한바둑협회가 선정한 2020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꼽았습니다.


2020년 대한바둑협회 선정 10대 뉴스


1위-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평창 개최
2위-최초의 온라인 세계바둑선수권 국무총리배 성공
3위-‘방역 내셔널리그’ 완주…대구, 6년 만에 우승
4위-시도바둑리그 10개 팀 첫 출발
5위-노사초배 이창호배 등 전통의 전국대회 줄줄이 취소
6위-동호인시대 본격 개막…컴투스타이젬배 순항
7위-소년체전· 한화생명배 등 어린이대회 대부분 순연
8위-문체부장관배· 대한체육회장배 등 온라인대회로 대체
9위-바둑의 날· 바둑인시상식 개최
10위-첫 온라인 자격증 교육 시스템 도입


▲국민스포츠의 자존심 대통령배가 11월 온라인경기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1위-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평창 개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회개최가 불투명했던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11월 강원도 평창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어 국민스포츠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강부 여자부 시니어부 3개부 각 16명씩 출전했는데, 최강부에서는 김기백이 신현석으로 물리치고 영광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 우승자는 조시연, 시니어부 우승자는 정홍균.


이번 대회는 정부 및 지자체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전문체육 성인 선수만을 대상으로 약식 초청전으로 치러졌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는 2021년부터 대통령배를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과 대통령배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위-최초의 온라인 세계바둑선수권 국무총리배 성공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국무총리배 세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세계 61개국에서 출전한 국무총리배는 지난 8월4일부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예선을 치렀고, 14일부터 본선 32강 넉다운 토너먼트로 치렀다. 그 결과 중국의 마티엔팡 선수가 일본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이의현은 3위.


국무총리배는 스포츠종목 중 유일하게 세계선수권을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한국이 세계바둑의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국무총리배가 사상 첫 온라인 세계선수권으로 열려 세계적 찬스를 받았다.


3위-‘방역 내셔널리그’ 완주…대구, 6년 만에 우승


아마바둑의 자존심 골프워 2020내셔널리그에서 ‘명문’ 대구바둑협회가 패권을 차지했다.


대구는 이루비 김수영 등 선수단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안재성 신현석이 활약한 안암타이거스를 힘겹게 2-1로 꺾으며 6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안았다. 대구바둑협회는 전신 대구덕영으로 2014년 우승한 바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겨루는 내셔널리그는 1년 내내 코로나19의 위험이 상존해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의 기치 아래 청정도시 평창에서 5월 개막하여 울산 태백에 이어 서울에서 마지막 정규리그를 끝냈다.


4위-시도바둑리그 10개 팀 첫 출발


17개 전국 광역지자체의 명예를 위한 선망의 무대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에서 전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12월12~13일 각 시도협회가 지정한 장소에서 벌어진 전국시도리그에서 허영락 한지원이 활약한 전남이 막판 추격이 드센 충북을 따돌리고 첫 해 패권을 차지했다.


시도리그는 시도체육회의 지원으로 전국체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지자체 리그이며 궁극적으로 지자체 팀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바둑리그에서는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 내셔널리그에서 대구가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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