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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9 11:08:24
  • 수정 2020-12-09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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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챔프전은 안암과 대구가 팽팽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대구 47%, 안암 53%.


내셔널 챔프전 우승팀 예측조사에서 안암이 오차범위 내에서 대구를 살짝 앞섰다.


7일 하루 동안 내셔널 선수와 심판 팀 관계자 등 바둑계 오피니언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4강PO 승자 예측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효투표 66표 가운데 안암이 35표, 대구가 31표를 얻어 불꽃 튀는 챔프전을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셔널 챔피언결정전 3번기 우승팀을 예상해주세요.”라는 설문에 대해, 답변은 3번기 스코어로 답변을 받았다.


내셔널을 직접 뛴 선수들과 각 지방협회 임원과 심판, 바둑관계자 등 내셔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많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니어에서는 대구와 안암이 엇비슷하다는 평이 많았고, 시니어에서는 안암이 ‘반집 두텁다’는 부연이 많았다. 대체적으로는 누가 이기든 3-2 승부를 예측했는데, 3번기 종합스코어에서는 2-0, 2-1 등 고른 스코어 차이를 보였다.



▲총 66명이 참여한 예측조사 결과.



지난번 4강PO 승부예측에서 대구 4-1, 안암 3-2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한 김재승과 윤광선은 이번에도 대구가 2-0으로 이길 것으로 나란히 예측해 눈길을 모았다.


김재승은 성남 NaturalCore 선수로 활약했으며 과거 대구에서도 다년간 뛴 경험이 있으며, 윤광선은 한국기원 사업부에 근무 중이며 과거 대한바둑협회에 근무한 바 있다.


또 특이한 건 대구에게 패한 압구정 선수와 관계자들은 거의 안암의 손을 들어준 것이 눈길을 모은다. 이는 압구정리그에서 자주 대하는 안암 선수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지난 4강PO 예측조사 때는 서울압구정에 몰표를 던졌고 거꾸로 대구가 승리하며 예측이 빗나간 경험이 있다.   

※ 위 예측조사는 오더가 공개되기 전 단순 전력만으로 실시되었음을 밝힙니다.



▲안암의 주요선수들. 서문형원 안병모(왼쪽), 안재성 양세모(오른쪽).


▲대구 주요선수들. 김수영 최원진 이루비(앞줄).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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