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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5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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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양동일이 동호인대회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철통방역시대에도 동호인 바둑리그는 이어졌다.


2020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바둑리그 시즌9 경기가 5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오후1시부터 50여명의 동호인들이 집결한 가운데 개시되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예정된 열 번의 대회 가운데 이번이 아홉 번째. 전쟁 때도 바둑은 두었듯이 코로나시대에도 철통방역태세를 완비하여 바둑은 두어졌다. 코로나사태가 정점으로 치달은 탓인지 참여 인원은 평소보다 적었지만 그 열기만큼은 변함없었다. 


▲1부의 진지한 경기 모습. 


역시 관심은 선수급 기량을 갖춘 1부 경기. 전주에서 올라온 양동일이 김혁, 김승민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동일은 운 좋게 1회전을 부전승했으며 두 명의 선수만 꺾고 3승을 차지했다. 


양동일에게 패했지만 지난달 대회 우승자인 권해광을 꺾은 김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김승민 권해광.


또 젊은 2030세대들에 맞서 안재문 한세형 두 시니어가 분투했지만 6,7위에 그쳐 하위권에 그쳤다. 이들 시니어는 2부에서는 이미 출중한 성적을 올려 1부로 승격했으나, 다음 대회엔 다시 2부에 출전하게 된다.


'내일은 1부'를 꿈꾸는 2부에서는 전지훈이 꿈나무 이주원과 2승자 대결에서 이겨 유일한 3승자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임현국, 3위는 이주원.(나머지 부는 대진표 참조)


▲'시니어는 살아있다!' 한세형과 안재문 두 시니어는 2030사이에서 힘껏 버텨 귀감이 되었다.


2020 타이젬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바둑리그는 지난 7월4일 시즌1을 시작으로 12월26알 예정된 시즌10까지 총 10차례 개최한다. 모든 대회는 별개의 대회로 치러지며, 이 중 한 번만 출전해도 성적이 다음 리그까지 인정된다. 


대회 방식은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리그가 끝날 때마다 승강급제를 적용, 각 조별 상위 4명은 상위 리그로 올라가며, 하위 4명은 하위 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모든 출전자들에게는 타이젬 플러스 정기회원권(1만원 상당) 및 타이젬 100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입상자에게는 등수에 따라 부상이 지급된다. 


참가자격은 대한바둑협회 동호인에 한한다. 아울러 대한바둑협회는 동호인 가입자 신청을 받는다. ※ 동호인 가입문의는 02-2282-5500(대한바둑협회). 


2020 타이젬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컴투스타이젬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남녀노소 동호인들이 개시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부 경기 모습. 김대준-이주원.


▲4부 경기 모습. 홍준석-안호택.


▲통합6부 경기 모습. 맨 앞줄 조윤찬-주재형.


▲5부 우승자 이현우.


▲ 5부 출전자 윤희 어린이.

▲ 2부 우승자 전지훈.


▲ 4부 출전자 조기석.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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