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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8 18:37:15
  • 수정 2020-11-08 2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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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원봉루헨스가 2020내셔널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라운드를 마치고 약식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홍명세, 임진욱, 권가양, 김영돈 단장, 김일환 감독, 김정우. 조성호는 부산에서 경기를 가졌다.


2020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은 김포원봉루헨스였다.  


8일 오후3시 서울 올댓마인드를 비롯한 전국 각처에서 벌어진 내셔널 파이널라운드에서 관심을 모은 우승팀 향배는 시즌 중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한 원봉루헨스였다. 


원봉루헨스는 리그 후반 맹추격을 감행한 에어닥터(구 올리브)를 1경기차로 따돌리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원봉루헨스는 작년 통합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김포원봉루헨스는 만만찮은 서울압구정을 맞아 팀원이 골고루 활약한 끝에 3-2로 승리하며 최후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승4패. 


김일환 감독은 우승소감에서 “작년과 전혀 다른 멤버구성이어서 시즌 전에만 해도 8강 진출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선수들 하나 하나 빠짐없이 일치단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쾌거를 이뤄냈다. 김영돈 단장님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 선수들과 단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고, 포스트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덤으로 즐기는 무대이니 만큼 선수들이 부담 없이 승부에 임했으면 싶다.”고 했다. 



▲특출난 에이스는 없었지만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던 김포원봉루헨스. 김정우와 홍명세, 권가양과 임진욱(뒷줄).


‘그림자 추격전’을 전개했던 에어닥터는 강팀 대구바둑협회를 맞아 믿었던 ‘양김’ 김정훈과 김정선이 각각 패하는 바람에 2-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4-1 이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했다. 


8강 막차 티켓을 노리던 화성시는 제주와의 승부에서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역전8강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9승9패로 10위.


또한 제주는 압구정과 같은 10승8패를 기록했지만 개인승수에서 뒤져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그림자 추격을 펼쳤던 에어닥터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은 최호철과 정찬호. 그 뒷편에 보이는 팀은 서울압구정.


한편 ‘가을의 전설’을 쓸 8명의 후보가 가려졌다. 우승 준우승을 나눠가진 김포원봉루헨스, 에어닥터를 비롯하여, 함양산삼, 아산아름다운cc, 대구바둑협회, 서울에코, 안암타이거스, 서울압구정 등 8개 팀이다. 


이번 파이널라운드는 지난 주 태백에서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태백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급작스레 취소되어 1주일 연기된 ‘최후의 한판’이었다.  


이제 정규시즌은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개시된다. 오는 18일 8강플레이오프 1경기가 김포원봉루헨스(1위)-서울압구정(8위)를 시작으로 성남 K바둑스튜디오에서 방송대국으로 실시된다.


▲막판 대역전 8강을 바라보았던 화성시는 10위에 그쳤다. 전주에서 대국하는 최진복과 하성봉(맨 오른쪽), 그리고 가운데는 김지수.






▲정규리그 중반 이후 맹추격을 해왔던 안암타이거스. 결국 7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서문형원 안재성(앞줄) 그리고 안병모 양세모.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던 제주도. 10승8패의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9위로 아깝게 8강대열에서 낙오되었다. 문정혁 강경낭 박성균(왼쪽 줄) 김용완 문효진.


▲ 정규리그 MVP엔 김포원봉루헨스의 임진욱이 수상했다. 시상엔 대바협 심우상 본부장.


▲서울올댓마인드에서 벌어진 내셔널 19라운드 전경.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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