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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9 01:58:38
  • 수정 2020-10-20 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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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국시도바둑리그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시도 각지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서울경기에서는 서울 경남 전남 제주 대전 등 5개 팀이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광역지자체를 팀명으로 한 대한바둑협회장배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가 힘찬 출발을 했다.


18,19일 서울 올댓마인드를 비롯한 각 시도협회가 지정한 곳에서 총 10개 시도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힘차게 도약대에 나섰다. 


이틀간의 열전 결과, 전남과 충북이 3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다만 순위표에서는 전남이 꼭대기에 올라있는데 개인승수가 충북에 앞섰기 때문(표 참조). 


허영락 최원진 임진욱 김정현(남자) 박예원 한지원 조시연(여자)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전남은 18일 첫날 광주와 서울에 각 5-0으로 완봉승을 거두었고 둘째 날도 부산을 맞아 후보 조시연이 한판을 허용했을 뿐 4-1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챙겼다. 


한편 엄동건 임상규 신현석 등 남자 트리오가 전남 못지않은 충북은 1라운드에서 신현석이 임지혁을 꺾는 수훈에 힘입어 복병 부산에 3-2로 신승을 거두었고, 다음 광주와 울산에 거푸 승리를 거두고 역시 3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


내셔널선수를 그대로 출전시켜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제주와 새로운 팀을 선보인 대전 그리고 경남이 2승1패로 그 뒤를 따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된 어린이바둑리그는 전북과 충남이 5전 전승으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다음 2차리그는 11월7,8일 각 시도협회 지정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전남(좌 테이블)과 경남 선수단.


시도리그는 내셔널리그와 마찬가지로 대한바둑협회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경기 세부 규정은 내셔널과 거의 흡사하다. 18세 이하의 남녀 선수 5명이 단체전으로 팀당 9경기를 치르며, 한 달에 3경기씩 10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정규리그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전 경기 컨투스타이젬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벌어진다. 경기는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하며 10월17,18일(토일) 1차 리그를 시작으로 11,12월 2차,3차대회를 갖는다. 제한시간은 각 30분, 30회 초읽기3회. 


경기는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하며 10월17,18일(토일) 1차 리그를 시작으로 11,12월 2차,3차대회를 갖는다. 다만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대회는 각 지역협회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 온라인 경기로 실시된다. 


이 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아덱스가 후원한다.


▲인천 문학경기장 3층 인천바둑협회에서 어린이리그를 치르고 있는 인천선수들. 좌측부터 이건우 최정우(먼쪽) 그리고 정우석. 인천은 작년 어린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도리그 25경기, 어린이리그 21경기를 동시에 인터넷으로 경기중이다. 타이젬요원 2명이 현장에 파견되어 경기중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2020시도리그와 어린이리그는 각 시도 모처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는 관계로 취재(특히 사진)가 힘들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요강과 함께 다시 한 번 다루겠습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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