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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30 18:17:33
  • 수정 2020-08-30 2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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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배 최강부 결승 원강하-한주영.


한주영(13)이 초등생 최고수에 올랐다.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병용으로 치러진 제9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바둑대회 본선이 30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비접촉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본선에는 지난 5월 세계어린이 총 521명(국내 411명, 해외 110명)이 참가했던 온라인예선을 통과한 5개 부문(최강부, 여학생부, 5~6학년, 3~4학년, 1~2학년부) 8강 진출자 40명이 출전했다.


한국 6명, 대만 1명, 싱가폴 1명이 8강에 올라 가장 관심을 모았던 최강부에서는 한주영(13)이 원강하(11)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00만원.


본선에 오른 선수 중 가장 어린 4학년생인 원강하는 첫 경기에서 전국대회 우승자인 이건우를 이기며 파란을 예고한 다음 손은호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한주영의 벽은 넘지 못했다. (나머지 부분은 아래 표 참조).


▲초등1,2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김동현은 경기도바둑협회에서 경기를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총 40명의 출전자를 한 곳에 모을 수 없어서 각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치르게 했다. 싱가폴 대만을 포함하면 10개의 장소에서 분산 개최를 한 것. 


1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한 서울·인천은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3개 공간으로 분리하여 진행하고, 경기북부 3명(차수권도장), 경기남부 5명(경기협회), 충남 3명(천안키바), 세종·충북 3명(옥득진도장), 전북 2명(전북협회), 광주 3명(광주협회), 경남·경북 3명(울산협회)과 싱가폴 대만 선수는 각기 자국 바둑협회에서 치렀다. 


대한바둑협회는 8개 지역(해외 제외)에 모두 심판을 파견하여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지역협회는 모범적인 경기 운영과 감시 체계를 보여주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에서도 온라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었다.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출전자들에게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심판위원장 유재성.


▲여학생부 신다빈과 이윤.


▲경남 진주 안성호는 울산바둑협회에서 경기중.


▲이주영이 대만의 허샤오와 대결하고 있다.


▲4학년생 원강하(11)는 최강부에서 준우승까지 올랐다. 사진 먼쪽은 초등생 강호 이건우도 제쳤다.


▲경기바둑협회 손은호(13)의 대국 모습.


▲ 울산바둑협회의 경기장 모습. 심판은 박기주 울산바둑협회 전무. 


▲ 서울 지역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식. 지역 참가자 수상자에게는 별도로 상패와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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