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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1 20:31:39
  • 수정 2020-07-11 2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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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대기록의 순간!' 함양산삼(오른쪽)은 전남과의 9라운드에서 4-1로 승리, 개막 9연승을 달성하며 내셔널 최다연승 기록을 세웠다. 


노사초의 정기 덕일까 산삼의 효험일까? 함양산삼에 의한 함양산삼을 위한 내셔널이 되고 있다. 


함양산삼이 내셔널 9년 역사에 등장한 최강팀으로 우뚝섰다. 개막 이후 무려 10연승을 달렸다. 이는 2019년 대구바둑협회와 김포원봉루헨스가 세운 8연승을 훌쩍 뛰어넘은 대기록.


11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벌어진 골프워 2020 내셔널리그 9,10라운드가 19개 팀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2시부터 일제히 개시되었다. 내일(12일)은 11,12라운드가 이어진다.




이날 경기의 초점은 단연 함양산삼이었다. 함양은 오후2시 벌어진 첫 경기에서 전남을 4-1로 꺾고 간단하게 대기록을 돌파했다. 그리고 오후 대국에서도 만만찮은 부천판타지아에게 3-2 신승을 거두며 대기록 10연승을 완성했다. 


시니어 최강 조민수는 이 두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개인 10연승을 기록했고,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박수창은 1패를 안아 개인 9승1패가 되었다.   


내일(12일) 함양은 하위권인 성남NaturalCore과 안암타이거스와의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골프워 2020 내셔널리그 9,10라운드가 강원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속개되었다.


함양산삼의 대약진으로 중반을 넘어선 내셔널은 1위 다툼은 의미가 없고 2위 쟁탈전이 오히려 흥미를 끌게 되었다. 


현재 2위는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는 대구바둑협회로 8승2패. 대구는 부천을 5-0으로 대파한 다음 성남에게 3-2로 승리를 거두고 역시 2승을 추가했다.


3위엔 다시 디펜딩챔프 김포원봉루헨스가 소리 소문없이 올라왔다. 원봉루헨스는 울산금아건설을 맞아 김정우 권가양 시니어 투톱의 승리를 발판삼아 3-2로 승리했고 순천만국가정원을 5-0으로 대파했다. 역시 2연승.

대신 지난달 4연승을 내달았던 올리버는 사생결단으로 덤벼드는 안암타이거스에 일격을 맞아 1패를 추가하며 7승3패로 4위.  


2020내셔널은 중위권이 사상 최대의 혼전을 벌일 전망이다. 순위요동의 핵심에는 서울푸른돌과 서울압구정의 부진, 그리고 전북아시아펜스와 화성시 그리고 제주의 분전이 톡톡히 한몫을 했다. 제주와 화성시는 오늘도 2연승을 추가했다.


내일(11일)은 오전10시부터 11·12라운드가 이어질 예정.



▲중위권 혈투를 벌이고 있는 화성시-서울푸른돌. 


▲ 갈 길 바쁜 서울푸른돌과 더 바쁜 안암타이거스의 일전. 이 경기에서 푸른돌이 승리하며 중위권을 유지했고 거꾸로 안암은 포스트시즌 진출전망이 조금 더 어두워졌다. 


▲당초 예상은 상위권을 점할 것이란 두 팀이 중위권 혈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에코-서울압구정. 압구정은 오늘 벌어진 두경기를 놓치면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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