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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5 13:44:39
  • 수정 2020-07-06 1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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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강원도지사배가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연인원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 벌어진 첫 종합대회였던 강원도지사배는 바둑거리두기의 표본을 보여준 대회였다. 


그대가 비켜가지 않으니 우리가 이겨낼 수밖에 없다!


청정 강원도는 코로나19의 와중에 바둑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벌어진 전국대회(종합대회)는 모두 강원도에서 펼쳐졌다. 5,6월엔 평창이었고 7월엔 동해였다.


7월의 첫 주말(4,5일) 제8회 강원도지사기 바둑대회가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 웰빙레포츠타운에서 400명의 강원 바둑동호인들이 출전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450명의 바둑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일반팀은 개인부와 어르신부로 진행되었다. 단체팀은 지역별로 1부 5팀(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2부 6팀(삼척 태백 양양 철원 홍천 인제), 3부 7팀(횡성 정선 고성 양구 영월 평창 화천)으로 편성되었다. 


▲동해시에서 직접 시찰을 나와서 방역매뉴얼대로 진행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날 대회 400명의 참가인원은 올  시즌 최대였다.   


강원도는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을 잘 가르쳐주었다. 이번 도지사배는 올해 벌어진 대회 가운데 가장 참가인원이 많았다. 따라서 방역에 가일층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바둑협회 황보관 전무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일반부단체전은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치렀고, 어르신부 여성부 유소년부는 웰빙체육관(헬스장)에서 이원화했다. 또 일반부도 쪼개어서 개시 시간을 달리하는 방법을 썼다. 모두들 불편했을 텐데 그래도 바둑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무척 즐거워했다.”고 대회를 평했다.


선수들도 경기를 마치면 삼삼오오 다른 대국을 구경하던 관례에서 벗어나서 관람석으로 이동하여 스스로 방역의 주체임을 과시했다. 


내셔널리그를 5,6,7월 연속으로 유치하는 등 강원도는 올해 계획한 바둑대회를 모두 예정대로 주최하는 유일한 광역시도가 되고 있다. 갈수록 방역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미 내셔널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회 개최에 임하며 타도시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원도지사기에서 같이 치르려고 했던 전국체전 소년체전 선발전은 취소했다. 



▲1부 우승팀 강릉시.


▲2부 우승팀 양양군.


▲3부 우승팀 평창군.


▲유소년최강부 시상식. 김용섭 강원바둑협회 부회장, 3위 이주형, 이무근 강원바둑협회장, 우승 정지훈, 2위 김현우, 김희순 강원여성연맹회장. 


▲여성최강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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