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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8 17:48:23
  • 수정 2020-06-28 1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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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전을 우승한 연구생 김민서(14).

 

 국내 여자바둑대회 중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45기 아마여자국수전이 27~28일 이틀간 서울 한국기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여성 바둑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수부, 일반부 A~C조, 학생부, 꿈나무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아마 여자 최강을 가리는 국수부 결승에서는 김민서가 이루비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 여자 최강 자리에 오른 김민서는 지난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대회의 이벤트인 어린이 3:3 대항전에서 남자 영재팀에게 0대2로 몰린 상황에서 3연승으로 역 스윕하며 여자 영재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현재 장수영바둑도장에서 수학중이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민서 제45대 아마여자국수는 “우승 할 줄 몰랐는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프로에 입단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민서 아마여자국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준우승 이루비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각각 3위와 4위를 한 진유림 권가양은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대회 국수부 1~4위 입상자에게는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 입상자 명단(우승~4위 순)
국수부 : 김민서 이루비 진유림 권가양
일반부A : 이향미 최희정 김미애 김순득
일반부B : 이수현 조경숙 문종심 정민숙
일반부C : 박찬희 강선희 손병남 김미란
학생부 : 이나경 임솔 김한주 송유진
 꿈나무부 : 이윤 이채린 김정서 정지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여자국수전 각 부문 8강전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모습. 

 ▲여자국수전을 우승한 김민서-한지원 8강전 모습.

 

 

▲국수부 우승자 김민서. 

 

▲국수부 준우승자 이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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