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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4 19:10:06
  • 수정 2020-06-24 1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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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뎃마인드에서 벌어진 대표선발전 모습.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아마대회 국무총리배가 예정대로 개최되어 세계 속의 바둑 혼을 깨운다.

 

오는 9월5일~11일 강원도 태백에서 벌어질 예정인 제15회 국무총리배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팬데믹으로 인해 인터넷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젬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선수 선발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뎃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예선대회는 일단 토 일 양일간 분리하여 실시하기로 했고, 16강을 선발하여 월요일 최종 대표를 선발하기로 했다.

  

▲작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원진 선수. 국무총리배에서 아깝게 반집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대한바둑협회에서는 세계 70개국에 대회 참가의사를 묻는 통지문을 이미 보냈고 30개국에서 대표를 선발했다는 답신이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는 아마 40여 국가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무래도 자국의 인터넷 상황 등을 고려해서 출전국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무총리배 대표선발전에는 한국아마강자 121명이 출전신청을 했다. 이는 통상 출전자수 70여명을 50명이나 웃도는 수. 이 역시 바둑시합에 갈증을 느낀 선수들이 오랜만에 실력 측정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발전은 덤 6집반,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벌어진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입단포인트 40점이 주어지며 본선경기는 오는 8월3일부터 29일까지 타이젬을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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