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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5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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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신민준 이태현이 LG배 8강에 선착했다. 16강전 첫날 4판의 대국에서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했다.


신민준 강동윤 이태현이 LG배 16강 첫날 대국에서 승리하며 8강에 선착했다. 


5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네 판의 한중전으로 벌어진 제25회 LG배 16강전 첫 경기에서 한국이 3승1패를 거뒀다.


한국팀에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신민준은 세계무대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 딩하오를 241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하며 2년 만에 8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 랭킹40위 이태현은 중국7위 롄샤오를 만나 초중반 고전했지만, 중반 역전에 성공한 이후 우세를 유지하며 완벽한 끝내기로 335수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21회 LG배 32강이 세계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이태현은 이날 승리로 세계대회 첫 본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동윤은 7시간의 혈투 끝에 탕웨이싱에게 22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승리한 강동윤은 “요즘 한국이 세계대회에서 부진했는데 이렇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8강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이동훈은 양딩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180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틀에 걸쳐 열리는 16강전의 마지막 대국은 8일 오전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중 랭킹 1위간의 대결인 신진서와 커제의 대결을 비롯해 변상일-자오천위, 원성진-구쯔하오 등 세 판의 한중전과 박정환-홍기표 의 한한전으로 벌어진다.


제25회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LG배 16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기원 대국장 전경.


본선 16강 첫날 결과 및 둘째 날 대진은 다음과 같다.


본선 16강 첫날 결과(앞쪽이 승자)
신민준 9단 vs 딩하오 6단 –241수 흑 불계승
강동윤 9단 vs 탕웨이싱 9단 – 224수 백 불계승
이태현 7단 vs 롄샤오 9단 – 335수 흑 불계승
양딩신 9단 vs 이동훈 9단 – 180수 백 불계승


본선 16강 둘째 날 대진 및 상대전적 (앞쪽 기준)
변상일 9단 vs 자오천위 8단 – 2승 1패
원성진 9단 vs 구쯔하오 9단 - 전적 없음
박정환 9단 vs 홍기표 9단 - 1승
신진서 9단 vs 커제 9단 – 3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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