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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2 1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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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옥션배가 오는 7일 아마대항전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사진은 여자랭킹1위 박예원과 시니어랭킹1위 조민수.


'반상의 월화드라마' 지지옥션배가 막을 올린다.

오는 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아마선발전이 벌어진다. 지지옥션배는 아마대항전에 이어 프로대항전이 잇따라 벌어진다.


아마대항전은 아마대표 남녀 각 7명씩 연승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5명씩이 선발되고, 남녀 랭킹1위(조민수 박예원)는 시드로 자동 선발되며,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예선 직후 주최 측에서 발표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선발전 제한시간은 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


코로나19의 와중에도 이번 선발전은 작년보다 참가인원이 늘었다. 남자가 20명, 여자가 15명으로 총 40명이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 출전을 원하는 아마선수들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탓에 부득불 상위랭커와 내셔널 선수 위주로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아마선수들이 이해를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선발전은 최강신사와 최강숙녀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일단 아마최고의 무대인 내셔널리그를 뛰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이다. 신사는 김희중 이철주 권병훈 안재성 최호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망라되었고, 숙녀도 이루비 한지원 정지우 등 소문난 강호들이 총 결집했다. 


물론 예선 당일 한국기원은 입구에서부터 방역분사기를 비치했고 수시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마스크작용은 필수. 


 ▲ 작년 13회 대회 아마선발전이 벌어진 한국기원 경기장 모습.

 
제4기부터 아마대회를 실시한 지지옥션배는 신사팀은 4·7·10·12·13기 대회를 우승했고, 숙녀팀은 5·6·8·9·11기를 우승했다. 작년엔 신사팀이 김희중 장시영 안재성이 각각 2연승을 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일의 반상 성대결 지지옥션배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오픈게임’으로 지난 3월 남녀 바둑꿈나무들의 3:3 대항전까지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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