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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9 18:49:20
  • 수정 2020-05-29 1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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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와 김지석이 2년 연속 GS칼텍스배 결승 무대에서 만난다. 사진은 작년 결승 장면.


신진서와 김지석이 2년 연속 GS칼텍스배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29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5기 GS칼텍스배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신진서가 강동윤에게 1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강동윤단과의 상대전적을 7승3패로 벌렸다. 23ㆍ24기 우승자인 신진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국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최근 김지석의 컨디션이 좋은데다 제한시간도 변경된 만큼 결승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GS칼텍스배는 인연이 많은 대회인 만큼 자신 있게 결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또 다른 4강전에서는 김지석이 박정환에게 298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김지석은 이틀 전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진출 무산의 아쉬움을 GS칼텍스배 결승 진출로 달랬다.


김지석은 우승 두 차례(18ㆍ19기 대회), 준우승 두 차례(22ㆍ24기 대회)를 차지하는 등 GS칼텍스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석은 “GS칼텍스배는 예전부터 좋은 인연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승패를 떠나 결승다운 대국을 펼치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신진서와 김지석의 리턴매치로 열리는 결승5번기는 내달 10일 1국을 시작으로 11일 2국, 12일 3국, 18일 4국, 19일 5국이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8승4패로 앞서있으며, GS칼텍스배에서는 다섯 번 만나 신진서가 4승1패를 거뒀다.
지난해 열린 24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김지석 9단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25기 GS칼텍스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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