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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3 18:54:33
  • 수정 2020-05-03 19: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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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黎明의 劍(여명의 검) 예선 경기가 서울 아마바둑사랑회회관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직 꽃망울을 틔우지 못한 청춘들에게 黎明은 곧 아침이 다가오고 있음을 일러주기에 충분하다. 


바둑이 가장센 대한민국의  2030 아마추어들의 결전장 黎明의 劍(여명의 검) 예선이 3일 오전11시 서울 아바사회관에서 일제히 거행되었다.  


76명의 예선 출전자는 8명 9개조+4명 1개조 등 총 10개조로 나눠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예선을 치렀다. 오후3시 현재 2경기가 끝났다. 일단 2승자 19명은 내일(4일) 벌어지는 본선에 진출했다.


오후3시 이후 소식


2승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19명 외에, 나머지 13명을 뽑는 최종 예선전은 실로 치열했다. 1승1패자 38명에서 19명이 1차로 살아남았고, 다시 한 번 최종 예선을 위해 추첨에 의해 대진이 결정되었다. 


결국 3승1패로 최종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심해솔 김기백 이성진 김정훈 성준호 임상규 박수창 온승훈 조종신 김신유(부전) 등 10명이다. (1명은 여자기사 중 예선서 1승을 거둔 한지원과 권가양이 추첨에 의해 한지원으로 결정).


또한 마지막 최종예선에서 패한 선수 중 행운의 본선행은 연구생 출신 김민성과 비 연구생 출신 소강우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32명의 본선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 본선 32강 진출자 면면.


▲ 마지막 최종 예선 결승 대진.



▲ 아마랭킹1위 허영락은 예선을 2승으로 통과했다. 


2승자의 면면을 보면, 허영락 강재우 임지혁 문찬웅 이상빈 송민혁 엄동건 김현우 김용완 정우진 김다빈 장현규 박지웅 홍근영 박청호 문국현 조성호 장이준 임진욱 등 19명. 이들 중 박지웅 박청호를 제외하면 거의 전현 내셔널 선수이며 연구생은 장이준 1명이다.


당초 '죽음의 조'로 평가되었던 6조에서는 김현우와 김용완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최우수와 김동한 두 내셔널리거들은 2패로 탈락.


黎明의 劍(여명의 검) 본선 32전은 4일(월) 오전9시부터 32강 A7리그 5회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등 32강까지 순차적으로 연구비가 주어진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작년 우승자 랭킹2위 임상규(서울에코)-랭킹3위 강재우(울산금아건설).


▲ 서울푸른돌 한지원-인천SRC 박승현.


▲문찬웅(울산금아건설).


▲김정훈(올리브).


▲중국 바둑유학파 김사우(부산이붕장학회).


▲심해솔(부천판타지아).


▲'목표대로 2패를 거두었다'고 너스레를 뜬 조은진(울산금아건설).


▲ 이 뒷모습은 누구? 중국에서 활약중인 장현규가 역시 2승.


▲서울푸른돌 송민혁. 연구생1위 출신답게 2승으로 본선행.


▲30대 이화섭. 올 시즌 아산아름다운CC에서 뛰게 된다.


▲숨은 실력을 과시한 30대 박지웅(2승).


▲여자선수중 가장 먼저 1승을 거둔 권가양(원봉루헨스).


▲엄동건(서울압구정).


▲ 박지흠.


▲ 연구생 안용호.


▲ 비연구생 출신 '압구정주니어' 소강우. 


▲ 각 도장 사범들이 대국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 여자기사 중 예선에서 1승을 거두고 탈락한 한지원과 권가양(오른쪽) 중 추첨에 의해 32강의 행운이 돌아갔다. 한지원이 내일 쟁쟁한 주니어들과 또 한번 겨루게 된다.


▲ 30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고 이제 마지막 추첨에 의한 본선진출자 2명을 가리는 순간. '두구두구둥~!'


▲ 행운의 추첨으로 예선결승에서 패하고도 본선에 오른 행운아 소강우(오른쪽).


▲ 예선 주요대국을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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