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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17:44:48
  • 수정 2020-03-02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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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知바둑리그 첫 대회를 모두 마쳤다. 김경현-안재성의 최종전 모습. 이 경기에서 안재성이 19승 째를 올려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知바둑리그가 성공적인 첫 리그전을 마쳤다.


호텔식 시설에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일약 부천의 명소가 된 부천知바둑센터. 바로 이곳에서 지난 1월부터 부천知바둑리그가 야심 차게 출범했다. 전국구 바둑인들의 수련도장 압구정리그의 성공적인 정착을 모델로 삼아, 부천과 인천 등 인근 지역 바둑인의 교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비책이었다. 

 

부천知바둑리그는 단발성 대회가 아니고, 근 50여 명의 인원이 한 리그에 포함되어서 풀리그를 펼치는 장기 레이스. 知바둑리그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거의 모든 경기를 기간내에 모두 마쳤다는 점 때문이다. 부천知바둑리그는 1부리그 2부리그 그리고 부천바둑협회리그도 동시에 실시하기 때문에 리그 참여인원이 50여 명을 훌쩍 넘긴다. 


부천知바둑리그는 두 달 동안 리그가 열린다. 주로 주말에 많은 동호인들이 리그를 갖고, 평일 오후에도 적잖은 인원이 몰려 리그가 순항했다.(표 참조) 또한 각 선수별 레벨로 나누어 각 레벨별로는 4집의 덤을 부여하기로 했다. 1레벨과 3레벨이면 4*2=8집. 즉, 3레벨은 정선에 두집을 더 받으며 대국한다.(빅 백승).


부천바둑협회 전무이사이기도 한 정민효 부천知바둑센터장은 “대단한 성원이지요. 사실 20명만 모여도 성공이라고 했었는데, 바둑인들이 이런 모임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 서울에서도 출전하는 등 3월부터는 1부리그를 최강부와 1부리그로 나뉘어 실시하려고 합니다.” 


▲부천知바둑센터는 주말마다 리그전 열기로 화끈거린다.  


부천知바둑리그에 포함된 선수들은 부천지역 바둑인들이 일단 우선이지만, 결코 지역구에 머물지 않고 이름깨나 알려진 전국구들이 절반은 된다. 인천의 원로 유병호 프로를 위시해서 안재성 양덕주 등 내로라하는 내셔널리거들과 ‘왕년의 고수’ 김진환 윤명철 고성원 김경현과 최용관 문영출 등 추억의 이름들이 대거 참여한다.


3월1일자로 부천知바둑리그는 2기 리그에 돌입했다. 위에 거명한 고수들에다 서부길 한창한 이성희 박휘재 등 1기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막강 인원들이 모였다. 


2월 29일 첫 대회를 마감하는 날이었다. 리그 결과 21명이 출전한 1부리그에서는 총 19승1패를 기록한 안재성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00만 원을 받았고, 준우승엔 18승을 올린 양덕주가 차지했다. 8위까지 순차적으로 상금이 주어졌다.



▲토요일 오전11시 바둑센터 모습. 이른 시각임에도 많이들 진지한 바둑에 열중하고 있다. 


▲'왕년의 고수' 김경현과 주니어 한창한의 경기. 한창한은 내셔널  부천판타지아 선수로 뛰게 된다.


▲이건우-이명준 대결. 이건우는 초등강자로 작년 전국대회 2관왕이다.


▲문영출-윤명철. 


▲부천바둑협회 이사님들의 진지모드. 김성일-정광화. 


▲부천 인천 여성바둑연맹회원들. 곽계순 강성실 심명옥 최서영.


▲부천知바둑센터장 정민효.


▲1회 부천知바둑리그 입상자들. 양덕주(2위) 안재성(우승) 김경현(3위) 윤명철 부천바둑협회장(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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