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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6 18:21:26
  • 수정 2020-01-16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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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여성바둑리그인 '레이디스리그'가 새롭게 출발했다. 사진은 첫 모임 모습.


시니어들의 수련도장 압구정기원에 여성바둑인들의 리그가 새롭게 탄생했다.


15일 저녁8시 서울 압구정기원(원장 장시영)에서는 2020 압구정 레이디스리그 개막식이 벌어졌고 리그 첫날 경기가 개시되었다. 


한국여성바둑연맹회원 19명과 특별회원으로 압구정의 든든한 후원인 3명(오병훈 김영돈 한윤용)이 합류하여 총 22명이 첫 회 리그에 참여한다. 


레이디스리그는 회원 간 기력을 A B C 세 부류로 나눴고 3점 접바둑 이상 벌어지는 경우는 없도록 조정했다. 압구정의 여러 리그처럼 2개월에 걸쳐서 풀리그를 실시하며 우승 50만원부터 성적에 따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력은 A조가 아마5단으로 맞춰져있다.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은 “압구정 한윤용 단장님께서 오래전부터 여성연맹회원들이 압구정에서 바둑을 교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고, 우리 여성바둑인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기력증진을 원하지만 공간과 여건이 여의치 않은 현실이었다. 일단 첫 리그를 잘 치르고 차차 범위도 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스리그가 출발함에 따라 압구정리그는 기존의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2월 출범 예정)와 함께, 명실 공히 시니어들의 수련도장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압구정 레이디스리그 2020은 한국여성바둑연맹이 주최하고 강남바둑협회가 주관하며 (재)한국기원과 바둑일보가 후원한다.


레이드스리그 회원 

김말순 연종선 감숙희 권은재 김경원 김미란 김미애 김숙이 김시옥 김영심 문영자 박은선 방기자 우정식 이현종 장영숙 주미란 하영희 한양숙 오병훈 김영돈 한윤용.(이상 22명)


▲ '우리는 압구정레이디!'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원들과 압구정 식구들이 함께 기념촬영.


▲ 압구정의 모든 리그 경기는 계시기를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김동희 레이디스리그 지도사범이 여성회원들에게 계시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문영자-연종선.


▲ 김시옥-한윤용. 반상에서 보다시피 우변쪽에는 아에 비어있는 가운데, 좌하귀에서부터 '백년전쟁'이 벌어져 전판을 휘감았다. 그런데 결과는 김시옥의 짜릿한 반집승.


▲ 방기자-박은선.


▲ 저녁 만찬자리에서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압구정레이디스리그를 위하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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