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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0 13:47:58
  • 수정 2019-12-10 15: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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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2. 미추홀기우회를 이끄는 최병덕(68) 회장이 인천광역시바둑협회장에 당선되었다.


인천바둑협회는 2011년부터 협회를 이끌어온 김용모 회장이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섬으로 해서 11월11일자로 사퇴서를 제출했고, 따라서 1년1개월여 잔여임기를 맡을 협회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11월22일 선관위가 구성되고(선관위원장 이한섭) 2~3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최병덕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따라서 최후보자의 결격사유 유무를 판단한 후 체육회 공식 인준이 나오면 회장당선증이 교부된다.


“고교 때 배운 바둑과 평생 가까이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인천의 서능욱 프로와 이원복 전 의원이 협회 일을 좀 맡아달라고 해서 맘을 정하고 미추홀도 나갔고 급기야 인천협회장까지 맡게 되었다.” 


세라믹 몰리브뎅 텅스텐 등 소재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병덕 신임회장은 작년 8월 인천바둑협회 부회장이 되었고, 올 봄에 인천지역 최고의 미추홀기우회 회장에 취임하는 등 단시간에 인천바둑계의 리더로 올라섰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많은 분들이 인천바둑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인천 10개 구군 중 현재 6개가 협회결성이 되어있다. 또 직능단체가 5개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모두 협회 내지 연맹을 만들어서 15개 연맹회장들이 인천바둑협회 당연직 부회장단에 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인천은 동호인과 여성 어린이 그리고 장애인협회까지 풀뿌리 조직이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바둑행사 유치, 외국과의 교류에도 원활한 지역적인 특성이 있다. 이제 협회장만 제 역할을 다하면 된다.(웃음).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인천바둑 제대로 돌아간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남은 정열을 다 바치겠다.” 


한편 12월23일 ‘인천바둑협회 송년의 밤’을 겸해서 인천바둑협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한다.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왼쪽)은 준비된 인천바둑의 리더였다. 사진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미추홀기우회가 주최하는 미추홀바둑리그전 시상식 장면. 맨 오른쪽은 인천바둑협회 김종화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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