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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5 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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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제지배 여자기성전 4강 진출자 김혜민 최정 권주리 김채영.


우승상금 3000만원 여자기전 4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디펜딩챔피언 최정(23ㆍ여자1위)을 비롯해 김채영(23ㆍ여자3위), 김혜민(33ㆍ여자7위), 권주리(22ㆍ여자18위)이 그 주인공.


지난 10월28일 최정과 조승아의 16강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제3회 한국제지배 여자기성전 본선은 지난 3일 김채영이 김다영과의 ‘자매대결’에서 승리하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여자2위 오유진이 지난 18일 16강전에서 신예 허서현에게 발목을 잡히며 탈락한 가운데, 한국제지배 결승진출자는 9일 최정 대 김혜민, 10일 김채영 대 권주리의 대결로 가려진다.


3일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여자바둑 2관왕에 오른 최정은 올해 마지막 여자대회인 한국제지배에서 화룡점정에 나선다. 최정은 국내 여자기사를 상대로 44연승을 질주중이다. 이번 대회 16강에서 조승아을, 8강에서 이유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최정의 4강 상대는 지난대회 준우승자 김혜민이다. 2일 8강에서 조혜연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김혜민은 “4강에서 최정과 대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최근 국내 여자기사에서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최정이기에 더욱 승부욕이 타오르는 것 같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3일 8강에서 친동생인 김다영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김채영은 인터뷰에서 “기성전 최고성적인 4강 진출을 달성해 기쁘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과 결승진출을 다투는 권주리는 지난 25일 8강에서 허서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권주리는 “4강에 진출해 어느 정도 목표는 이룬 것 같고,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더 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본선 4강 첫 대국인 최정과 김혜민의 대결은 9일 오후 7시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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