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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0 09:47:05
  • 수정 2019-11-20 1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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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3월 전남 광양에서 벌어진 전남도지사배 전경.


낭만항구 목포에서 가을을 배웅하자-.


이번 주말(23~24일) 제15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전남바둑협회(회장 이만구) 주최 목포시바둑협회(회장 김성국) 주관으로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800여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벌어진다.


작년부터 전국대회로 격상해 치르고 있는 전남도지사배는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를 융합해 치른다. 전남 각부 출전자수가 이미 500명을 넘어서며 작년보다 훨씬 증가했다. 여기에다 전국부인 최강단체부에서 16개 팀 정도가 출전하면 도합 600의 선수가 16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


전남바둑협회 신철호 사무국장은 “전국대회 첫 해였던 작년 광양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훨씬 늘었다. 아무래도 22개 시군협회가 동호인바둑 활성화에 앞장선 이유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남부는 대회 첫날 전 부분 우승자를 가리지만 전국부는 첫날 8강까지 가린 다음 둘째 날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역시 가장 눈길을 쏠리는 부문은 전국단체부. 3인1조로 벌어진 전국단체부는 주니어 2명+시니어 1명 등 3인단체전으로 치러지는데, 대부분 2019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뛰었던 내로라하는 강호들.  

조민수 최원진 허영락으로 이뤄진 ‘생명의 땅’과 박예원 김정현 임진욱이 팀을 이룬 ‘블루이코노미’는 전남팀이다. 맹장 박성균이 이끄는 제주도, 조은진을 앞세운 울산금아건설, 그리고 바이오제멕스 최호철 임지혁 임상규는 ‘산 너머 산’으로 팀 이름의 바꿔 참가한다. 또 전통의 내셔널 강팀 푸른돌도 심우섭 최환영 조민수로 팀을 이뤘다. 서울압구정 원봉루헨스 등에서도 선수구성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후문. 따라서 전국단체부는 내셔널리그 복사판의 훙미진진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최강단체전의 경우 아직 참가접수 중. 참가문의=신철호 010-4603-0361)


대회 첫날 전남 전 부분 우승자를 가리고, 전국부 경기는 둘째 날 8강전부터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전남도지사배는 2005년 6월 제1회 대회 순천을 시작으로 이후 전남 22개 시 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전통이 있다.


▲ 열띤 경합을 벌이는 작년대회 모습.




▲ 전남을 넘어 한국을 이끌고 있는 전남바둑 VIP들의 화이팅!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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