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19 13:01:31
  • 수정 2019-11-20 10:23:57
기사수정

▲ 많은 대회가 벌어진 11월에도 미추홀리그는 어김없이 치러졌다. 우승자 시상 장면. 최병덕(시상) 서능욱 이호승 김종화 원장(시상).


한 달을 보낼 수 있는 활력소 미추홀.


끝자락에 놓인 가을을 보내며 17일 일요일 오후1시 인천바둑발전연구회 회관에서는 미추홀바둑리그 52회차 경기가 열렸다.


“인천의 기대주 이건우가 최근 순천만국자정원배와 방금 끝난 제주도지사배에서 초등부 우승을 거푸 차지했습니다. 미추홀리그에서 잔 빼가 굵은 인천의 아들 이건우의 성장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침 제주도지사배 대회가 열려서 전국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람에 같은 날 벌어지는 미추홀에 출전할 단골선수들이 빠졌다. 좀 빠진 게 아니다. 나종훈 윤명철 정민효 홍근영 박종훈 곽계순 장혁구 이주행·이건우 부자 그리고 기자까지도 제주행. 오히려 미추홀 멤버가 빠지면 제주행사 자체가 어려울(?) 정도. 


사실 가을은 바둑계가 최성수기라서 주말마다 바둑행사가 겹치지 않는 경우가 없으며 미추홀도 몇 번을 연기하다 어쩔 수 없이 이 날로 낙착한 것. 


▲ 미추홀을 이끌어가는 인천바둑의 쌍두마차 김종화 원장과 최병덕 회장의 축사.  “다음 12월 미추홀 왕중왕전에 많이 출전하여 모두들 파이팅 합시다.”


비록 20여명 남짓 참가했지만 인천 터줏대감 서능욱, 인천의 자랑 이호승, 그리고 원로 유병호와 정대상 프로가 자리를 턱 하니 잡아주니 대회는 빛이 날 수밖에. 게다가 처음 참가했다는 부천의 강자 이성겸과 나란히 사범으로 활동하는 부인 장인지 씨와 중앙대기우회장인 이동민 씨 그리고 고성희 사범도 자리를 함께 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미추홀임을 과시했다.  


하루 네 판을 두는 미추홀에서 출전자수가 적다는 건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 4승을 거두면 우승이다. 저마다 출전자들이 의욕이 충만했다. 결국은 인천 프로들이 우승권에서 다투게 되었지만.


대진표와 사진으로 모습을 전한다.


미추홀바둑리그 12월 왕중왕전 예고

12월29일 오전9시30분 개시.
오전 10시 예선-최강부 32강 선발(미추홀 1조이상 출전).
오후 1시30분-예선탈락자와 일반부(2~3군) 본선/ 최강부 본선 개시.
최강부 우승상금은 50만원, 일반부 우승은 30만원. 3승자까지 소정의 상금이 차등 지급. 행운상(노트북 2

대)도 더블로 푸짐. 이후 송년회식 있음.



▲ 첫 출전한 이동민. “유서깊은 미추홀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계속 나와서 잘 배우겠습니다!”


▲ 타이젬 8단의 실력 이동민과 아마강호 김동섭.


▲ 출석왕 정충의-유병호.


▲ 최정진-윤상진.


▲ 장인지-최병덕 미추홀 회장.


▲ 전북대 선후배의 대결. 소재경-김세강(승).


▲ 서부길(승)-신현혁.


▲ 장인지-정갑수 인천바둑협회 부회장.


▲ 프로 대 프로의 결승1. 이호승-정대상. 절대강자 이호승에게 히든 카드 정대상이 맞섰으나 아쉽게 석패.


▲ 프로 대 프로의 결승2. 서능욱(승)-유병호.


▲ 행운상은 약방의 감초. 감초가 그런데 좀 많다.


▲ 행운상 2등 최용관 정대상.


▲ 행운대상 장두화 미추홀 기우회 총무. 대국장 정리와 매끈한 대회 진행으로 늘 봉사하시는 고마운 분.


▲ 3승상 김종화 원장(시상) 서부길 고성희 최병덕(시상) 이성수.


▲ 준우승 상금 10만원, 김종화 원장(시상) 유병호 최병덕(시상)


▲ 준우승 상금 10만원, 최병덕(시상) 유병호 서능욱 이호승 김종화 원장(시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4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