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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2 12:10:32
  • 수정 2019-11-12 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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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오유진.


여자1위 최정과 2위 오유진단이 여자국수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72개월 연속 국내 여자1위를 질주 중인 최정은 지난 3일 궁륭산병성배 3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등 세계 여자바둑계 간판스타. 국제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14회 우승으로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여자기사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 대회 우승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은 정연우 김채영 이영주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정에게 막혀 2인자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오유진 역시 세계 여자바둑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 2016년여자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은 3년 만에 여자국수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오유진은 2016년 7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하며 세계 여자바둑계 최고봉에도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경은 김다영 김혜림을 꺾었다.


상대전적은 18승2패로 최정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여자국수전에서는 두 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오유진은 우승컵을 거머쥔 2016년4강에서 최정에게 승리를 거뒀고, 2018년 4강에서는 최정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결승을 앞두고 최정은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도전자의 입장에 선 오유진은 “결승 3번기 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고 싶다”는 임전소감을 각각 밝혔다.


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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