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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0 13:27:05
  • 수정 2019-11-11 15: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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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정원배 우승자 김유찬.(사진=바둑일보DB)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후원한 순천만국가정원배에서 김유찬(바둑고1)이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업데이트됩니다.)


제5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이틀째인 10일 전국 학생바둑 최강들이 모여 최종 두 라운드를 가졌다. 어제까지 총 5라운드 중 3개 라운드를 치렀고 오늘 나머지 4,5라운드를 치르면서 각부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전국 고등부에서는 아무래도 바둑고의 초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관심을 모은 결승은 역시 바둑고 재학생끼리 대결했다. 1학년생 김유찬이 2학년생이자 작년 우승자 고승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찬은 전북에서 수학했다. 한편 스위스룰에 의거 준우승을 차지한 김범수는 서울 장수영도장에서 수학했다.  


김유찬을 치도하고 있는 바둑고 김길곤 선생님은 “(김)유찬이는 심성이 착하고 바둑 또한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바둑고리그에서도 1위를 달릴 뿐 아니라 전남연구생 중에서도 단연 1위다.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한다면 올해 입단 가능성이 높다.”고 제자를 평가했다.

▲ 고승혁-김유찬 고등부 4라운드.


▲ 순천만국가정원배 이틀째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애당초 두 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어제까지 3승을 거둔 3명 중에서 김범수가 2승1패자에게 패하면서 작년대회 우승자 고승혁과 김유찬의 4회전으로 전승자가 한명만 남는 상황이 되었다. 


중등부에서는 경북 연구생인 오승민이 이승민을 꺾고 5전 전승으로 군계일학임을 과시했다. 오승민은 작년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박동주(현 프로)에게 패해 아깝게 2위 좌절했던 학생 강자. 한편 오승민은 내년 바둑고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초등부는 고·중·저 3개 학년부로 세분화해서 치렀다. 고학년부에서도 일요신문배 준우승자인 인천의 이건우가 마인드스포츠대회 우승자였던 광주의 변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밖에 초등중학년부에서는 이민석, 저학년부에서는 김원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만국가정원배의 경기진행은 전국부와 지역고등부의 경우는 30분 10초 1회,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치렀고, 그 외 지역부는 10분 20초 3회, 스위스리그 4회전으로 치렀다.





▲ 고등부 시상식 장면. 김범수 김유찬. (사진협조=바둑고1 정백희)


▲ 고등부입상자들의 단체 촬영. 


▲ 중등부 결승. 이승민-오승민.


▲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오승민. 


▲ 초등고학년부 우승자 이건우.


▲ 초등중학년부 우승자 이민석.


▲ 초등저학년부 우승자 전준영.


▲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 “내년부터는 순천만정원배는 자유 참가신청을 받아서 가급적 많은 학생들의 출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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