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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9 23:10:14
  • 수정 2019-11-10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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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상금 1000만원의 아마최대 기전 덕영배가 9일 대구 덕영치과병원에서 전국최강 기객 64명이 출전한 가운데 일제히 개시하고 있다. 


1000만원을 잡아라!


최강의 선수, 최고의 대회-.

덕영배가 9일 대구 덕영치과병원 특별대국실에서 개최되었다.


관심을 모은 첫날 경기에서 32명의 출전자 중 8명의 우승후보군으로 압축되었다. 첫날 1,2라운드를 치른 결과 온승훈 곽원근 박수창 허영락 송홍석 이정준 최원진 김정선 등 8명의 강자가 2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5승)을 향해 진격하게 되었다.


내일(10일) 오전10시부터 3경기씩을 마저 치르게 되는데, 아무래도 첫 경기를 치르고 나면 4명의 주자만 남게 되어 우승을 윤곽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첫 경기의 대진은 다음과 같다. 온승훈-곽원근, 박수창-허영락, 송홍석-이정준, 최원진-김정선.


한편 지난 달 험난했던 예선을 통과하며 덕영배에 첫 출전한 송재환 이화섭은 각 2패, 군을 제대하며 아마리그에 복귀한 박종욱 이장원은 1승1패 씩을 기록했다.


▲ 덕영배는 최강부와 시니어여성부로 나뉘어, 예선을 거쳐 엄선된 32명이 이들간 총 5판씩 겨루어 우승자를 가린다. 맨앞은 강구홍-송홍석. 그 뒤는 전준학-박재동.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인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최호철 박성균 이철주 조민수 안재성 이용만 박영진 등 소문난 시니어강호 7명이 2승을 기록했고, 여성선수는 김규리 한명만 2승을 마크하며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여성 상위랭커인 이루비 김수영 김현아는 모두 1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권에서는 일단 멀어졌다. 


신영철 박광훈 김주섭 이학용 박강수 등 전국구 같은 지역구 강호들이 득실댔던 동호인최강부에서는 ‘직장인 강자’ 신홍섭이 강호 이학용을 맞아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백으로 천금의 반집을 남기면서 TK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우승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신홍섭은 결승에 오르는 동안 운 좋게도 소문난 강자는 만나지 않았고, 반면 준우승에 그친 이학용은 초반부터 김주섭 박강수 등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개막식과 첫날 경기모습은 사진과 대진표로 대신한다.


▲ 임경호-김정선. 임경호는 대구 영남대 재학중이며 올해는 학업을 위해 내셔널을 쉬었다. 김정선은 화성시 선수이며 올해 다승왕이다.


▲ 박종욱-홍근영. 두 선수는 과거 전북아시아펜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홍근영은 올 시즌 장족의 발전을 이뤘고 박종욱은 군복무를 마쳤다.


▲강재우-온승훈. 1승자끼리 만났으나 선배인 온승훈이 승리하여 2연승.


▲ 시니어여성부. 올 시즌 2관왕인 박성균과 오랜만에 '대구의 전설' 조병탁이 만났다. 조병탁은 시드로 본선에 직행했다.


▲ 조민수-김현아, 남여 초강자의 격돌. 조민수가 완력을 자랑하며 승리.


▲ 연구생을 갓 나온 한지원(20)과 가장 노장 김희중(69)의 격돌. 


▲ 박영진-김이슬.


▲ 동호인최강부 결승은 바둑TV에서 녹화중계했다. 신홍섭-이학용. 


▲ 동호인최강부 경기 '신국수' 신영철(69)와 연구생출신 mc조은설. 



▲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 맨앞에서부터 김효정 프로, 김영삼  한국기원 총장.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 


▲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이자 대구바둑협회장의 대회사. "올해는 여러 선수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서울에서 예선을 개최하여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 참여내빈들의 기념촬영. 


▲ 이재윤 회장이 바둑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강부 첫날 대국결과.


▲시니어여성부 첫날 대국결과.


▲동호인최강부 결과.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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