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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5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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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오유진 조승아가 궁륭산병선배에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챔피언 최정을 비롯한 태극낭자 3인이 궁륭산병성배 4연패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쑤저우 궁륭산에서 열린다.


2016년 7회부터 9회 대회까지 3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시드를 받은 최정(23) 오유진과 지난 28일∼30일 벌어진 선발전을 통과한 조승아(21) 등 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대회 2연패 중인 최정은 2014년 5회 대회까지 총 3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궁륭산병성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달 29일에 열리는 오청원배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최정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여자세계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대회 결승에서 최정에게 아쉽게 패한 여자2위 오유진은 2016년 7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여자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공동 다승왕에 오른 조승아는 이번이 세 번째 여자세계대회 출전이다. 국내 여자랭킹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여자세계대회 최고 성적은 제2회 오청원배 16강 진출이다.  
 

▲ 작년 대회 결승 장면. 오유진-최정.

 

개최국 중국은 최근 47개월 만에 위즈잉을 제치고 중국1위에 오른 왕천싱을 비롯해 위즈잉 루이나이웨이 리허루민취안 저우홍위 등 6명의 최다인원이 한국 독주 저지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우에노아사미 후리사와리나 셰이민 등 3명이 출전하며, 대만은 양쯔쉔 홀로 출전한다.
이밖에 호주의 헤이자자, 미국의 인밍밍, 프랑스의 아리안우지에가 본선16강에 합류한다.

 

궁륭산병성배는 16강∼4강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2일 하루 휴식 후 3일에 결승전이 펼쳐진다.

 

제10회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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