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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4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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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배 본선8강과 4강전이 28∼30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박정환 신진서 김지석이 나란히 출격한다.

 

최근 삼성화재배와 몽백합배 등 세계대회에서 연이어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은 한국이 LG배에서 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제24회 LG배 본선8강과 4강전이 28∼30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펼쳐진다.

 

지난 5월 벌어진 16강전에서 중국 상위랭커들을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지은 신진서 박정환 김지석은 또 다른 중국 강자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8강 대진은 신진서 vs 쉬자양, 박정환 vs 펑리야오, 김지석 vs 타오신란 한중전 3경기와 커제 vs 천야오예 중중전 1경기다.

 

▲ 지난 16강전 전경

랭킹1위 신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10대(20세 이전)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4강 진출을 다투는 중국랭킹 14위 쉬자양은 최근 몽백합배 8강과 오카게배 4연승 등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상대전적에서는 신진서가 2연승 중이다. 

 

국내 유일의 현 메이저 세계대회 챔피언(춘란배ㆍ몽백합배) 박정환은 최근 바둑TV배와 용성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정환과 대결하는 중국23위 펑리야오는 32강전에서 백홍석을, 16강전에서 ‘바둑여제’ 최정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전적에서는 박정환이 한 차례 겨뤄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자 중 유일한 30대 기사인 김지석은 중국16위 타오신란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지석은 19회 LG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타오신란에게 1승을 거두고 있다.
한국기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중국위 커제와 ‘한국기사 킬러’ 천야오예가 8강에서 대결하는 점은 한국에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최근 3년간 중국에 LG배 결승 무대를 내줬던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둑TV는 28일 8강전을 오전9시부터 생중계한다.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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