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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2 22:05:21
  • 수정 2019-09-22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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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생 고미소와 유주현이 압구정여자최강전 각 조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고미소 유주현 정유진 이슬주 박소율(이상 연구생 5명) 송예슬 김이슬 한지원 이루비 조경진(이상 내셔널 5명). 연구생 5명, 내셔널 5명으로 황금분할을 이뤘다.

 

제11회 압구정여자최강전에 나설 본선주자 10명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에 무려 40명의 여자강호들이 총 출동해 압구정이 바둑열기로 뜨거웠다. 연구생, 한바연, 내셔널 강자들과 왕년의 강호였던 '왕언니'까지 총출동하였으니.

 

출전자가 최종 40명으로 확정되었기에 20명씩 A B조로 나누어 각조 스위스리그 4라운드를 통해 상위 5명씩 10명을 선발했다. 단, 1라운드 추첨 후 옆 번호의 선수와 대국하기로 했다. 경기 시간은 매판 20분 30초 3회.

 

▲ 연구생 박소율 정유진 이슬주.

 

A조 경기에서는 연구생 5조 고미소가 4전 전승으로 탁월한 성적을 과시했다. 고미소는 고윤서 조경진을 뉘며 비교적 손쉽게 1위에 올랐다.

 

한편 조경진은 이정은 나세희 조시연을 연속으로 꺾고 2위에 올랐고, 최근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는 한지원도 연구생 이슬주에게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본선에 올랐다. 이슬주 이루비도 본선행.

 

B조 경기에서는 최근 참저축은행배를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연구생 유주현이 4승으로 1위에 올랐다. 현재 연구생 3조인 유주현은 2라운드에서 권가양을 꺾고 고비를 넘긴 후, 송예슬 김이슬 등 전승을 달리던 내셔널 강자를 상대로 재차 연승을 거두었다.

 

한편 유주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송예슬 김이슬과 함께, 연구생 정유진 박소율이 각 3승1패로 본선에 올랐다.

 

▲ '내셔널 5걸' 김이슬 송예슬 이루비(좌상부터 좌하) 조경진 한지원.

 

예선에서 선발된 10명은 본선시드 6명과 함께 1주일 후(29일) 본선경기를 갖는다.

 

선시드는 압구정여자최강전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여자선수 7명 중 루키리그에서 뛰는 김은지를 제외한 김지은 김수영 정지우 채현지 한유정 김민주 등 6명이다.

 

강남바둑협회(회장 장시영)가 주최주관하고, ㈜WH솔루션(대표 한윤용)이 후원하고 바둑일보와 한국기원이 협찬하는 압구정여자최강전은 년 2회 개최되며 어지간한 전국대회 못지않은 참여열기를 자랑한다.

 

우승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이며, 3위 이하 16위까지 순차적으로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금이 없고 식사와 음료도 제공되며 기념품도 준비되었다. 대회장은 예선 본선 공히 서울 압구정기원이며 제한시간은 20분 30초 3회.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예선 A B조 성적표.

 

▲ 한국여자최강을 뽑는 압구정 열전.

 

▲ 기원 옆 사무실을 임시 임대하여 예선을 치르고 있다.

 

▲ 고미소 장진아.

 

▲ 이나경 이정은.

 

▲ 이승현-이수현. 뒤는 송유진-김세영.

 

▲ 김지수-곽계순. 뒤는 박소율-정하음.

 

▲ 장진아-이태경.

 

▲ 김효영-이나현.

 

▲ 최민서-윤라은.

 

▲ 권예빈-송예슬. 그 뒤는 임솔-악지우.

 

▲ 홍준리-장은빈.

 

▲ 대회를 마치고 출전자 전원이 '베이징덕'으로 저녁만찬을 즐기고 있다.

 

▲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싸워줘서 고맙습니다. 많이들 드세요!" 대회를 후원해준 압구정의 한윤용 단장이 선수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장시영 압구정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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