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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9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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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 32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안동그랜드호텔 특별대국장. 김지석(승)-최재영.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쥘 자는 누구인가.

 

제3회 안동시&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아마오픈 서바이벌이 9일 오전10시부터 안동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이 올랐다. 오늘은 64명의 출전자 중 1/4인 16명이 살아남았다. (시니어+여자부는 진행중. 추후 소식 전함)

 

오전10시부터 벌어진 본선 64강전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랭킹4위 이동훈은 연구생 랭킹2위 금지우에게 충격패를 당했고, 랭킹7위 박영훈도 58위 안조영에게 덜미를 잡혔다. 랭킹18위 조한승은 ‘영재입단’ 이연에게 덜미를 잡혔다.

 

▲ 입단에 성공한 윤성식.

 

오후2시에 속개된 32강전에선 아마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윤성식은 바로 영재입단자 이연 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윤성식은 이번 16강 진출로 입단포인트 40점을 획득하며 그동안 쌓은 60점을 포함해 총 입단포인트 100점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또한 상위랭커 신민준(3위) 변상일(5위) 김지석(6위)과 여자1∼2위 최정 오유진 등도 64강과 32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최정과 오유진은 공교롭게 내일(10일)16강 첫판에서 만나게 되었다.

 

한편 10명의 아마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윤성식이 유일하게 16강행에 올라 역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 최정-김정현 32강전 모습. 해군에 복무중인 김정현은 군복을 입은 채 경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랭킹1∼2위 신진서· 박정환은 불참했지만, 프로 54명+아마 10명이 각기 예선을 거쳐 출전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프로암대회로서 손색이 없다. 따라서 작년까지 2000만원의 우승상금도 모자라(?) 올해부터 1000만원을 증액했다.

 

또한 아마선수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입단포인트를 준다. 최강 프로가 총출전하는 만큼 32강-20점, 16강-40점, 8강-80점, 4강-100점을 준다. 따라서 4강에 들면 곧장 프로 입단이다.

 

제한시간 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인 이번 대회는 오전1시와 오후2시 두 차례 경기가 이어진다. 9일은 64강전과 32강전, 그리고 10일은 16강전과 8강전이 이곳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4강 및 결승은 오는 18일과 20일 오후2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행된다.

 

▲ 64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안동그랜드호텔 전경.

 

지난 주말 7~8일은 세계청소년부, 전국동호인단체부, 대구경북최강부, 혼합단체부, 장년부, 학생부가 안동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출전가가 운집해 열전을 벌인 바 있다.

 

제3회 안동시&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 경북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고, 안동시 참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한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변상일(승)-박하민.

 

▲ 오유진(승)-금지우.

 

▲ 최철한-안정기(승).

 

▲ 안조영(승)-김승진.

 

▲ 박진솔.

 

▲ 김지석.

 

▲ 이동훈 오유진.

 

▲ 정서준 신민준.

 

▲ 이창석 강동윤.

 

▲ 최철한.

 

▲ 나현.

 

▲ 박영훈.

 

▲ 연구생 원제훈-여자일인자 최정 6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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