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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4 22:21:11
  • 수정 2019-08-24 2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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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명의 정예선수들이 총 결집한 가운데 제12회 노사초배가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일제히 개시되었다.

 

가을로 들어선다는 ‘처서(處暑)’가 어제였다. 그러나 아직 이곳 함양은 핫한 승부열전으로 여전히 뜨겁다.

 

24일 오후1시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는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첫날 경기가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최강부, 여성단체부, 동호인단체부, 지역시군단체부 등 총 8개 부분에서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과정에 돌입했다. 토너먼트는 16강과 32강을 남겨두었고, 단체전은 2~3라운드를 남겨두었다. (사진 업데이트 됩니다.)

 

105명의 선수가 출동한 오픈최강부에서는 아마 프로 공히 16명씩 32강에 진출했다. 프로암대회 3년 동안 이렇게 팽팽한 프로 아마 대결은 일찍이 없었다.

 

최광호 유병용 조남균 한상조 등 여타 프로암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던 프로가 역시 강세였고, 아마도 이재성 정찬호 임상규 김기백 등 내셔널 강자들이 호시탐탐하고 있다. 다만 연구생은 김상윤 조성호 성준호 등 3명만 남기고 있어 약간 아쉬운 성적.

 

▲ 오픈최강부에서 겨루고 있는 선수들. 임상규-이재성.

 

역시 105명이 출전한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는 시니어 24명, 여성 12명이 32강에 진출하여 29명이 출전한 여자선수들의 본선 진출 빈도가 높았다.

 

여자연구생 2,3위인 유주현 고미소와 초등연구생 김민서가 나란히 본선에 올랐고 이루비 김민주 등 내셔널 강자도 수두룩하다. 시니어 중에서는 내셔널 9연승을 달리는 안재성을 필두로 최호철 이철주 양덕주 이용만 김희중 등 전통의 강자들이 올라왔다.

 

아마최강부는 신현석 박상준 홍근영 박재동 등 내셔널 강호들이 역시 16강에 올랐다. 오히려 김은지(12)와 김승구(13) 등 남여 연구생이 나란히 16강에 올라 얼마까지 더 진격할 지 관심을 끈다.(한편 나머지 부분은 대진표를 참조하기 바람.)

 

▲ 시니어여성최강전. 박윤서-정유진.

 

한편 105명씩 출전한 오픈최강부와 시니어여성부의 경우는 요즘 대세인 더블 일리미네이션이 아니라 조별리그로 예선을 치렀다. 따라서 과거엔 2패를 하면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2패를 먼저 당했지만 기적처럼 예선을 통과한 케이스도 있었다. 예를 들어 2패를 당한 후 마지막 세 번 째 판을 이겨서 동률 추첨에 의해 극적으로 회생하는 경우였다.

 

아마맹장 정찬호는 이여준 임진욱에게 연패당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으나 신동목을 이기고 행운의 추첨승으로 인해 64강에 올랐고 김정환을 거푸 꺾고 32강에 올랐다. 윤남기도 박병규와 조완규 프로에게 연패했으나 김재혁을 이기고 동률을 이룬 후 행운의 추첨승을 거두었다.

 

내일(25일)은 오전 9시부터 경기를 개시한다.

 

▲ 아마최강부 경기 모습. 이상빈-김은지.

 

 

 

 

 

 

 

 

 

 ▲ 김진휘-박일용.

 

  ▲ 유병용-차부일.

 

  ▲ 양민석-박동주.

 

  ▲ 안형준-홍명세.

 

  ▲ 박병규-조완규.

 

  ▲ 김은선-김다빈.

 

  ▲ 김정환-정찬호.

 

  ▲ 김기백-송홍석.

 

  ▲ 아마최강부 홍근영-엄동건.

 

  ▲ 시니어여성부 서수경-조민수.

 

  ▲ 박성균-이루비.

 

  ▲ 여성단체부 서울-부산돌사랑.

 

  동호인단체부 장생 임경호-일석회 강유승.

 

  ▲ 시도단체전 목포시-일석회.(일석회는 동호인부와 시도부에 나란히 출전)

 

  ▲ 시도단체전 김해시는 3승을 올렸다. 박지홍 송남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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