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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8 18:56:23
  • 수정 2019-08-18 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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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 기사 순이 아닙니다~!' 여자棋聖戰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4명의 여걸. 박소율 김현아 김수영 김은지.

 

여자棋聖戰에 출전할 아마 최고의 여전사를 찾기위한 36명의 서바이벌에서 여자연구생 랭킹1위 김은지와 여자랭킹1위 김수영이 대표아마로 선발되었다.

 

김수영은 18일 오전10시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 선발전 8강전 첫판에서 연구생 유망주 이슬주(14)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여 느긋하게 완승을 거두었다.

 

중반 한때 어려웠던 상황도 있었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극복했다. 수년간 여자 아마랭킹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수영이 아마대표로 프로기전에 출전하기는 처음.

 

연구생 2조이며 입단 0순위로 꼽히는 김은지(12)는 연구생 5조의 정유진을 맞아 어렵게 승리했다. 약간 우세하게 출발했지만 끝까지 버텨오는 정유진에게 안정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하며 신승을 거두었다.

 

▲ 여자랭킹1위 김수영이 선발전을 통과하는 순간. 바둑TV 생방송 중 캡쳐.

 

작년 본 대회에서 아마대표로 선발되어 본선에서 여자기성 김다영을 이기고 본선4강에서 최정을 만난 바 있는 이루비는 여자랭킹2위 김현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탈락했다. 김현아는 올해 내셔널은 쉬고 있지만 작년 이창호배를 거머쥔 바 있는 ‘숨은 고수’.

 

한편 현재 연구생 5조의 박소율은 여자연구생 2위 유주현을 맞아 당초 불리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안정된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깜짝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棋聖戰 통합예선에 참가할 아마여전사 4명이 가려졌다. 이들 4명은 오는 10월16~17일 개최되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戰 통합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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