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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7 17:42:05
  • 수정 2019-04-17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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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에 참가할 아마선발전에서 48명의 아마강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13일 경기 모습.

 

꿈을 찾아 중국으로 떠날 아마대표는 연구생 3명, 내셔널 3명으로 결정되었다.

 

1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4회 MILLY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에 출전할 아마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임지혁 이상빈 조민수(이상 내셔널) 금지우 김다빈 양민석(이상 연구생)이 선발되었다.

 

이번 선발전은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대회, 삼성화재배, LG배 선발전과 마찬가지로 연구생과 내셔널 강자가 모두 출전하여 명실 공히 아마최고수를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원래 한국아마대표는 8명이지만, 연구생 시드로 낙점된 최원진 백현우를 제외하고 6명을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지난 13일 48명의 아마정상급 선수들을 망라해 선발전을 치렀다. 그러나 아마바둑의 제전 2019내셔널리그 개막식이 그날 오후에 예정되어있던 관계로, 연구생끼리 격돌했던 금지우-원제훈 판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판은 오늘 오후1시로 연기되어 치러졌다.

 

▲ 선발전을 통과한 내셔널 강자 이상빈.

 

오는 5월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기원에서 제4회 몽백합배 통합예선(아마예선전 출전)이 벌어지고, 10월 이후 본선 64강전이 예정돼 있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몽백합배는 지난 3회 대회(2017년)에서 8명의 한국대표가 출전하여 박종욱 박상준 조남균 문유빈이 아마에게 할당된 4장의 본선티켓을 모두 싹쓸이했다.

 

통합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통합예선 출전자는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일체의 비용을 개인 부담하며, 대국료나 상금은 없다.

 

다만 통합예선을 통과하여 본선64강에 진출하면 비로소 상금이 주어진다. 64강전 패자 2만 위안(약 340만원), 32강전 패자 4만 위안(약 680만원), 16강전 패자 8만 위안, 8강전 패자 16만 위안, 4강전 패자 25만 위안.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원).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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