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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4 18:05:29
  • 수정 2019-03-15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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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단대회를 앞둔 젊은 그대들을 위한 결전의 장 '여명의 검'이 첫 대회를 연 2011년 당시 모습. 지금은 어엿한 프로가 된 이호승, 박영롱, 류수항, 이상헌, 신진서의 모습이 보인다.

 

‘여명의 검’이라고 기억하실 거예요. 예전부터 그 행사를 부활하고 싶었습니다.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젊은 기객들에게 작지만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가 운이 좋으면 격년제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새벽 3시 반입니다. 사랑하는 주니어 기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아마바둑사랑회)

 

黎明의 檢(여명의 검)이 돌아왔다!

 

한없이 퍼주는 남자 홍시범(A7대표)과 묵묵히 그를 돕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뭉쳐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아침이 밝아올 때를 기다리는 젊은 그대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니어대회 '여명의 검'이 돌아온다.

 

총 상금 2000만원에 달하는 이 범상치 않은 기전을 어디선가 들어보았다면 그는 바둑마니아임에 틀림없다. 2011년 처음 대회가 열렸고 그 후 ‘3월이오면’ ‘4월이오면’ 등의 부제를 붙여가면서 2015년까지 몇 차례 이어졌다. 그때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알려지는 걸 원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4년 만에 부활하는 이 뜻 깊은 대회의 ‘여명’을 밝혀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대회 개최일은 5월 어린이날 주간이며 대회 접수기간이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된다. 대회는 128명 내외로 신청이 마감됨에 유의하기 바라는 의미에서 미리 미리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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