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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4 16: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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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딩신.

 

중국 양딩신(楊鼎新ㆍ20)이 LG배 정상에 올랐다.


14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3회 LG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양딩신이 스웨(28)에게 2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했다.


양딩신은 11일 결승1국에서 26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3일 속행된 2국에서 21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 최종국에서 양딩신은 초반부터 완벽한 운영을 펼치며 앞서갔다. 중반 스웨가 맹추격했지만 양딩신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에 성공하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양딩신의 우승으로 중국은 통산 열한 번째 LG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어 주최국 한국이 9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양딩신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9단에 올랐다.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 양딩신-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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