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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19:30:06
  • 수정 2018-12-23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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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야오예-신진서.

 

신진서가 세계대회 결승 첫 승에 실패했다.

 

23일 중국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천야오예에게 20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결승1국 패배로 신진서는 천야오예와의 통산전적에서 1승5패로 뒤지게 됐다.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아 나갔던 신진서는 중앙 백 대마 공격에 실패하며 천야오예에게 흐름을 넘겨준 끝에 결승1국을 내줬다.

 

결승 3번기 2국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신9단이 승리하면 최종국은 26일 열린다.

 

2012년 7월 입단 이후 6년 5개월 만에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11월부터 2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올해 다승ㆍ승률ㆍ연승 등 기록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신진서는 2016년 21회 LG배와 3회 바이링배, 올해 4회 바이링배 등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4강 진입을 이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 천부배가 처음이다.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 3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만 위안(약 1억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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